“연합 결성해서 한국의 K9자주포를 막겠다”는 ‘이 나라들’
||2026.01.02
||2026.01.02
K-9의 유럽 포화와 대응 연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지상 화력 기준이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의 K-9 자주포가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유럽 방산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폴란드의 672문 대규모 도입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핀란드 등 NATO 회원국 6개국 이상이 K-9을 선택하며 글로벌 시장 50% 이상을 장악했다. 이러한 성공에 자극받아 2025년 12월 독일 KNDS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가 암스테르담에서 차륜형 자주포 공동 개발을 발표, 한국산 독주를 막기 위한 유럽 내부 결속으로 해석된다.
유럽의 ‘K-9 위기’와 연합 결성 배경
유럽 방산 매체들은 K-9의 성공을 “유럽 포병 시장 붕괴”로 규정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전통적으로 독일 PzH 2000이나 프랑스 시저 같은 궤도형 자주포가 표준이었으나, 전쟁 직후 납기 지연과 생산 중단으로 유럽 업체들은 5년 이상 소요되는 일정을 제시했다. 반면 K-9은 계약 후 2년 내 인도 가능한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 폴란드·노르웨이 등 동유럽 국가들의 급박한 전력 공백을 메웠다. 2025년 12월 KNDS-레오나르도 합의는 이러한 한국 독주에 대한 직접적 반격으로, AGM(Artilery Gun Module) 기반 차륜형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공급망 통제권 회복을 노린다.
K-9의 압도적 판매 기록과 유럽 시장 재편
K-9은 2026년 현재 2,000문 이상 생산·배치되며, 루마니아에 45문(1.7조원 규모) 추가 공급과 현지 공장 건설로 유럽 허브화 중이다. 영국은 RCH 155 도입을 선택했으나, 스페인 4.5억 유로 사업에서 K-9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며 서유럽 진출 조짐을 보인다. 글로벌 10개국 이상 채택으로 NATO 표준화 논의가 제기될 만큼, K-9은 단순 수출품을 넘어 유럽 전력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 연합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K-9의 연쇄 계약은 시장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 차륜형 자주포의 기술 강조와 한계
KNDS-레오나르도 연합은 AGM과 레오나르도의 차륜 플랫폼을 결합, 시속 30km 이동 중 사격 능력을 강조한다. C5I 지휘통제와 UAV 방어 기술로 네트워크 전쟁 대응을 강화하며, 이탈리아 18억 유로 사업을 타깃으로 한다. 그러나 차륜형은 궤도형 대비 방호력과 연속 사격에서 열위, 고강도 포격전에서 취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영국 RCH 155나 독일 검토 중인 160문 사업도 생산 지연 문제를 안고 있어, K-9의 즉전 대응 능력을 따라잡기 어렵다.
K-9의 핵심 장점: 생산성·신뢰성·비용 효율
K-9의 단문 가격은 80~90억 원으로 유럽 동급 대비 20~30% 저렴하나, 진짜 강점은 90% 이상 가동률과 유지비 절감이다. 155mm 52구경장 주포로 최대 사거리 40km(연장탄 사용 시), 분당 6발 급속 사격이 가능하며, MTU 1,000마력 엔진으로 도로 67km/h, 오프로드 52km/h 고기동성을 자랑한다. 혹한(-30도)·사막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어 노르웨이·에스토니아 보고서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고, NATO 실사격에서 독일 포가 고장 난 반면 K-9은 안정적 연사로 우위를 입증했다.
현장 검증: 우크라이나 전쟁과 NATO 훈련에서의 우월성
우크라이나 전선과 연평도 포격전에서 K-9의 생존성과 화력이 반복 검증됐다. 152mm 포탄 파편·지뢰 방호 스틸로 승무원 보호가 뛰어나고, 자동 사격통제·TOT(Time on Target) 기능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2025년 NATO 합동 훈련에서 독일 자주포가 4발 만에 멈춘 가운데 K-9은 명중률 높게 지속 사격, 유럽 군수 담당자들 사이 “장기 전력” 인식을 굳혔다. 이러한 데이터가 쌓여 K-9은 임시 대안이 아닌 표준 무기로 부상했다.
왜 유럽 연합도 K-9을 못 이길까: 구조적 우위
유럽의 반격은 통제권 회복 시도지만, K-9의 생산·운용 주도권이 핵심이다. 폴란드 계약처럼 전시 보충 생산 계획을 제시하며 신뢰를 쌓았고, 차륜형 한계(방호·지속력 부족)를 궤도형 안정성과 상쇄한다. 가격·납기 외 가동률·현지화 조건으로 스페인 등 서유럽 관심을 끌며, 시장 52% 점유는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는다. 유럽이 연합해도 K-9의 검증된 생태계와 속도에서 밀릴 전망이다.
2026년 K-9은 에스토니아 추가 도입 가능성과 스페인 사업 유력으로 유럽 확대를 이어간다. 한국 방산은 가격 경쟁에서 현지 생산·기술 협력으로 전환, 이동 중 사격 등 신기술로 유럽을 압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 연합의 공세는 오히려 K-9의 위협을 증명하며, 한국 자주포는 포병 전력의 새 기준으로 군림한다. 이 싸움은 이제 기술·생산 전쟁으로, K-9의 축적이 승리를 예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