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총 들고 ”경찰관까지 쏴” 전쟁터로 변했다는 이 ‘나라’
||2026.01.02
||2026.01.02
이란에서 리알 화폐 가치 사상 최저 폭락과 연 52% 인플레이션으로 반정부 시위가 5일째 격렬히 확산되며 테헤란·이스파한·시라즈 등 주요 도시가 전쟁터로 변했다. 상인 파업으로 시작된 시위는 대학생·시민으로 번지며 경찰 본부 공격과 총격전으로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남서부 로르데간에서 경찰 체포 과정 2명 사망, 서부 아즈나 경찰서 습격으로 3명 사망·17명 부상, 중부 이스파한과 쿠다슈트에서 바시즈 민병대 1명 사망 등 최소 6명 이상 사망자가 나왔다.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시위대 총격과 경찰 산탄총 발포 장면이 퍼지며, 도시 거리가 총소리와 최루탄 연기로 뒤덮였다.
시위대는 테헤란 대바자 상인 파업으로 시작해 아즈나·마르브다쉬트 경찰 본부를 공격, 차량 방화와 돌팔매로 맞섰다. 파르스통신은 “폭도들이 경찰서 습격해 3명 사망” 보도, 타스님은 쿠다슈트 바시즈 1명 사망·13명 부상 확인했다. 인권단체 압돌라흐만 보루만드는 경찰 산탄총 사진 공개, 시위대 총기 소지 의혹도 제기됐다. 마르브다쉬트 코다다드 시르바니(33)는 경찰 산탄에 사망, 전체 사상자 50명 이상 추정된다. 정부는 학교·은행 휴교령으로 시위 진압하나, 역효과로 불만 증폭됐다.
시위 뿌리는 극심한 경제난이다. 중앙은행 총재 경질에도 리알 가치 1달러당 142만 리알 최저치, 연 물가상승률 52% 기록됐다. 서방 제재로 석유 수출 80% 차단, 핵·미사일 개발 자금 고갈됐다. 테헤란 대바자 상인 파업이 도화선, “부패 정권 타도” 구호로 대학생 합류했다. 시위대는 은행·정부 청사 공격, 정부는 “외세 세력”이라 몰아붙였다.
마두로 지지 바시즈 민병대와 반정부 시위대 충돌로 내전 조짐. 테헤란 말라드 30명 체포, 쿠다슈트 20명 구속됐다. 대통령 대변인 파테메 모하제라니는 “대통령 상인 회동” 발표하나, 시위대는 “대화 불신” 외친다. 혁명수비대(IRGC)가 테헤란 배치됐으나, 군부 내 반란 조짐 포착됐다.
유엔·EU는 “평화적 시위 보호” 촉구, 미국 트럼프는 “마두로 붕괴 임박” 선언했다. 중국·러시아는 “내정 간섭” 비난, 중동 불안정 우려 증폭됐다. 시위 확산 시 석유 가격 상승, 글로벌 인플레 가속 예상된다.
이란 시위는 2022년 마흐사 아미니 사망 이후 최대 규모다. 화폐 파탄이 불씨, 총격전으로 전쟁터 변모했다. 마두로 “대화” 제안에도 시위대 “혁명” 외치며 격화될 전망이다. 경제난 속 유혈 진압은 정권 붕괴 신호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