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시설 초토화된다” 대만이 극비로 개발한 이 ‘무기’
||2026.01.03
||2026.01.03
중국이 지난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육해공 로켓군 동원해 대만 주변 36개 구역을 포위한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벌인 지 며칠 만에 HF-2E TEL(수송·발사 차량)이 공개됐다. 대만군은 훈련 기간 차량을 은폐했다가 훈련 종료 후 해안으로 이동, 중국 정찰위성 탐지 피하며 모바일 배치 원칙을 실증했다. 이 무기는 2000년대 초 개발 후 20년 가까이 비밀리에 배치됐으나, 최근 사진으로 차량 외형과 캡슐 모양 발사관이 확인됐다.
슝펑-2E는 사거리 최소 600km(추정 최대 2,000km) 저고도 순항미사일로 GPS·관성항법·지형추종 시스템 탑재해 레이더 회피하며 중국 본토 깊숙이 침투한다. 탄두 중량 200~450kg 고폭 또는 자탄으로 활주로 파괴·레이더 기지 무력화·방공망 타격에 최적화됐으며, 중국 상륙작전 초기 공군·미사일 능력을 마비시킬 반격 억제 무기다. 대만은 이를 ‘피트 바이퍼(Pit Viper)’ 작전의 핵심으로 활용, 방어에서 제한 공격으로 전환 중이다.
포착된 TEL은 일반 트럭처럼 위장됐으나, 과거 훈련 사진과 비교 시 HF-2E 전용 4축 발사대와 냉각 시스템이 동일하다. 차량은 험지 주행 가능해 산악·해안 이동 자유로우며, 한 번에 4~8발 발사 후 즉시 후퇴하는 ‘사격 후 이동’ 전술에 특화됐다. 대만군은 미국 토마호크 기술 일부 도입 없이 독자 개발, 비용 효과성을 강조하며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미 국무부는 중국 훈련을 “불필요한 긴장 조성”으로 비판하며 “대만해협 평화 지지, 무력 현상변경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에 배라쿠다-500 저비용 순항미사일과 스텔스 대함미사일 지원 확대 중이며, HF-2E 노출은 한미대 대응 체계 강화 신호로 작용한다. 중국은 이를 “분리주의 도발”로 규정하나, 본토 타격 리스크가 상륙작전 억제 요인이다.
대만은 HF-2E 외 운펑 초음속 미사일과 칭티엔 극초음속 미사일로 장거리 타격망 구축, 순수 방어에서 ‘비대칭 전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중국의 2027년 침공 시나리오 속 초기 상륙 저지와 본토 반격 조합이 핵심이며, 이 무기는 중국 항모·상륙함 집중 시 후방 혼란을 유발할 카드다. 국제사회는 대만 무장으로 미중 충돌 억제 효과를 기대한다.
슝펑-2E 재배치는 중국에 “침공 시 군사시설 초토화” 경고로, 한반도·남중국해 긴장과 연동돼 지역 안보 판도를 바꾼다. 대만의 독자 개발 성공은 중소국 방위 모범으로 부상하며, 한국 방산 수출과 기술 협력 기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포위 전략에 맞선 대만의 ‘비밀 무기’ 공개는 무력 균형의 새 장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