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사이다 복수’ 예고…지성, “정확히 10년 전으로 돌아왔어” 판사 이한영 운명은
||2026.01.03
||2026.01.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3일 방송된 2회에서 역대급 복수극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해날로펌의 에스그룹 판결 조작 지시에 정면으로 맞서 거부한 뒤, 어머니 산소를 찾아가 깊은 슬픔과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 그는 직접 사무소를 열었으나, 곧 의문의 남성에게 습격당해 정신을 잃고 깨어나자 자신 앞에는 피살된 상태의 에스그룹 부장 김용진이 있었다. 검찰에 증거를 넘긴 김용진이 살해당하게 된 배경에는 에스그룹 회장 장태식(김법래 분)의 보복이 자리하고 있었고, 이한영에게는 졸지에 살인 누명이 씌워졌다.
법정에 서게 된 그는 김용진 부장의 아내 유세희의 거짓 증언에 휘말려 충격에 빠진다. 유세희는 남편이 재판 거래에 관여했고, 사무실까지도 돈세탁에 관련됐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이혼과 관련된 이야기까지 진술했다.
이후 사건은 더욱 비극적으로 치닫는다. 치매를 앓고 있던 아버지는 요양병원에서 쫓겨나 길에 남겨지고, 심지어 동료 검사로부터는 모든 상황을 덮을 약을 받으며 극한 선택을 강요받는다.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대법원장 강신진(박희순 분)이 있었다.
결국 이한영은 약을 절반만 복용한 채 병원으로 옮겨지나 곧바로 의문의 공격을 당해 끝내 생을 마감한다.
죽음을 앞둔 순간, 그는 판사로 변신한 자신과 마주하는 환영을 경험한다. 이한영은 자신이 ‘악의 공범’이었음을 인정하고, “나는 유죄입니다”라고 진술하며 법정에서 판결을 받고 만다. 이 기이한 체험이 끝나자, 시간은 10년 전 2025년으로 흐르고 이한영은 재판장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처음 마주한 사건은 배고픔을 호소하며 절도 미수에 연루된 김상진(배인혁 분)의 재판이었다. 과거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연쇄살인의 길을 터줬던 범죄였던 만큼, 이한영은 자신이 실제로 과거로 돌아왔음을 직감하게 됐다. 곧바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한 목소리를 들으며 현실임을 받아들인다.
“믿을 수 없어. 어떻게 이런 일이. 정확히 10년 전으로 돌아왔어”라는 독백처럼, 이번에야말로 과거를 바로잡겠다는 다짐과 함께 장태식, 강신진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와 에스그룹 내부 비리를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이한영은 김상진 사건의 숨은 피해자를 직접 찾아 나서고, 현장에 남은 단서를 좇으며 다시 범죄 현장을 추적하던 도중 진짜 범인을 마주하게 된다. 추격 끝에 그는 김상진을 차로 들이받는 선택으로 과거의 판결을 바로잡는 극적 장면을 연출했다.
이처럼 ‘판사 이한영’은 과거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한 이한영의 치열한 사투를 그리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