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포렌식 응해라" 이이경 폭로자, 맞고소 예고 [이슈&톡]
||2026.01.04
||2026.01.04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을 빚은 누리꾼 A씨가 맞고소를 예고했다. 4일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과 함께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보이스톡 연락을 받은 정황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는 "저는 지난 5월, 해당 배우의 소속사 사무실로 해당 배우의 성적인 문제 발언 및 사진과 관련한 캡처 자료를 이메일로 발송한 사실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다"라며 추가 자료와 입장을 밝혔다. 해당 자료에는 당시 통화를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설명한 A씨 입장과 함께 보이스톡이 걸려오는 중인 화면을 지인에게 캡처해 전달한 대화 내용 등이 담겼다. A씨는 이이경이 자신에게 '너의 신상도 모두 알려지게 될텐데 괜찮냐. 이 문제는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할 수 있는 범죄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본인이 사용한 성희롱적 발언들에 대한 언급이나 책임은 배제한 채, 제 신상이 공개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위협적으로 전달된 표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이경이 '이제 너 때문에 기자를 만나야 할 수도 있다', '너를 친한 동생으로 생각해 일상도 공유하며 오랫동안 연락해 왔는데 왜 그랬느냐'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러한 발언과 상황으로 인해 저는 심리적 부담을 느껴 당시 제보를 취소하겠다는 취지의 정정 메일을 발송하게 됐다"라고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교체하면서 해당 채팅방이 현재 사용 중인 기기에 남아있지 않아 전체적인 대화 흐름을 모두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고, "해당 자료의 진위 여부는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확인될 것이다. 첨부된 캡처 자료는 절대 조작된 것이 아니며, 저는 대사관의 향후 안내에 따라 고소 절차를 검토 및 준비 중"이라며 맞고소를 예고했다. 이이경에게도 향후 진행될 수 있는 포렌식 절차에 성실히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월 이이경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 캡처를 공개하고 이이경의 촬영장 사진과 셀카 등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이이경이 즉각 강력한 법정 대응을 선언하자, A씨는 갑자기 'AI로 조작한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지만, 이후 추가 폭로에 나서며 다시 입장을 뒤집었다. 이이경 소속사는 A씨에 대해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A씨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이경 역시 직접 입장문을 게재해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해당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MC로 합류할 예정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빠졌다. 또한 이후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도 잠시 출연을 중단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