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우정 마지막 인사’…조용필 “성기야, 또 만나자” 애틋한 이별
||2026.01.05
||2026.01.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조용필이 5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안성기의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서울 경동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조용필은 “어렸을 때부터 좋은 친구였다”고 회상하면서, 학창시절 같은 반에 나란히 앉았던 기억과 집이 가까워 함께 걸어다니며 지냈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렸다.
이어 “만나면 장난치기도 하고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며 단순히 연예계 동료를 넘어 삶 곳곳을 함께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또 조용필은 최근 건강이 호전돼 퇴원했을 때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이 미어진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많았을 텐데, 잘 가고 편히 쉬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마지막으로 “성기야, 또 만나자”라는 짧지만 깊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으나 2020년에는 완치 소식을 알렸고, 이후 재발로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에 거행되고 고인은 양평 별그리다에 영면할 예정이다.
사진=MH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