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미끼에 캄보디아로’…중국 女 인플루언서 “해외 일자리, 생명 위험” 경고
||2026.01.06
||2026.01.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중국 여성 인플루언서가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현혹돼 캄보디아로 향했다가 길거리를 떠돌다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최근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캄보디아 거리에서 방황하는 모습이 현지 SNS를 통해 퍼졌다고 5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성의 긴 머리가 흐트러진 채, 멍한 표정으로 도로변에 앉아 있는 상황이 담겼다.
트위드 재킷을 입고 있었지만, 짧은 바지만 걸친 모습에 온몸이 얼룩져 있었으며, 선글라스를 이마에 거꾸로 쓴 채 무릎 엑스레이 사진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푸젠성 출신 21세 우모씨로, 중국에서 약 2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라고 알려졌다.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은 우씨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믿고 출국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우씨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귀국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사관 측은 해외 고임금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실제로는 온라인 도박, 사기, 마약 등 범죄와 연관되는 사례가 많다며, 자칫하면 불법 감금과 폭력, 생명 위협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며, 무분별한 해외취업 권유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사진=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