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직원은 투자를 못 한다?’…이상엽·장동민·주우재, 여의도 ‘돈의 언어’ 직접 체험
||2026.01.06
||2026.01.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이상엽과 방송인 장동민, 주우재가 여의도를 찾아 직접 금융가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이번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한민국 금융의 심장인 동여의도를 배경으로, 이곳 직장인의 현실적인 일상과 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직업군 특화 동네’ 시리즈 네 번째 편이 되는 이 방송은 8일 오후 10시에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오늘 방송에서 세 출연진은 동여의도를 돌며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기업이 밀집한 골목을 걸으며, 집, 사무실, 식당 등에서 이루어지는 실제의 일상을 취재한다.
특히, 스튜디오에는 28년 차 여의도 직장인이자 주식 투자 전문가인 박민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서 ‘최고민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는, MC들과의 대화 도중 시장이 하락할 때도 규칙을 지키는 ‘2-4-6 전법’을 강조했다. 첫 진입에는 자금 중 20%를 사용하고, 이후 하락세에서는 40%와 60%를 순차적으로 추가하는 전략으로 변동성에 대응한다고 설명한다.
여의도 지역에 대한 박민수의 분석도 이어진다. 여의도공원을 경계로 국회·방송국이 위치한 서여의도와 증권가·은행이 집중된 동여의도가 구분되며, 같은 ‘여의도’라는 이름 아래 ‘권력’의 언어와 ‘시장’의 언어가 다르게 쓰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탐방 장소로는 코스피 지수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코스피 카페’가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엽은 아내가 동여의도 증권사에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힌다. PF는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대형 인프라 개발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고위험, 고수익의 금융 기법이다.
이날 대화 흐름은 자연스럽게 ‘증권사 직원들의 투자 환경’으로 이어진다. 이상엽은 “증권가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주식 거래는 제한이 있다”고 밝히며, 실제 금융 투자직 종사자들에게 적용되는 통제와 점검 체계를 공유한다. 내부 정보 유출이나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한 장치인 만큼, 오히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 투자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부각된다.
방송에는 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주목 받은 펀드 매니저도 나온다. 펀드 매니저는 “일반 투자자가 주식을 반드시 계속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을 던지며,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투자 자체가 아니라 현명한 선택임을 강조한다.
한편, 동여의도 거리에서는 경제 방송 앵커의 실제 생활도 소개된다. 매일 새벽 3시 30분 기상부터 하루 3회 방송을 소화하는 일상, 홈오피스로 개조된 거실과 간편식 위주의 식사가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높은 주거비 때문에 여의도 대신 용산구에 거주한다는 언급도 나온다.
또한, “주식과 부동산 중 평생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이 던져져, 각 분야 현업자의 투자 철학에 대한 기대가 증폭된다. 1월 효과처럼 연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이번 방송은 ‘투자 방법’이 아닌 ‘태도와 관점’을 점검하는 색다른 기회를 예고한다.
‘구해줘! 홈즈’ 동여의도 편은 8일 목요일 밤 10시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구해줘홈즈',네이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