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진짜 현실됐다” 마두로 체포 예측한 페루 주술사 ‘이 예언’도 현실 될까?
||2026.01.06
||2026.01.06
최근 페루의 주술사들이 내놓은 2026년 예언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의 개입으로 권좌에서 물러난다는 내용은, 새해 들어 실제로 벌어진 사건과 겹쳐지면서 단순한 미신이 아니냐는 관심까지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 국제 정세, 향후 건강 이상설까지 언급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예언은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보자.
페루의 주술사들은 해마다 연말이면 전통 의식을 통해 세계 정세를 예언한다. 2025년 말 의식에서 한 주술사는 마두로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날 것이며, 그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술사는 마두로가 결국 베네수엘라를 떠날 것이며 도망칠 수는 있지만 체포되지는 않을 거라는 예언도 내놓았다. 이 예언들은 당시에는 과장된 이야기로 여겨졌지만, 며칠 후 벌어진 현실과 겹치며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2026년 1월 초, 미국이 주도한 야간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이 카라카스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미국으로 이송돼 마약 밀매와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고, 뉴욕에 수감 중이다. 예언과 비슷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작전을 지휘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주술사들의 말이 단순한 추측이 아닌가 하는 논의가 다시 떠올랐다. 실제로 ‘트럼프가 마두로를 축출할 것’이라는 예언은 상당 부분 사실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술사들은 마두로에 대한 예언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한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남겼다. 고령의 트럼프가 다시 집권한 상황에서 건강 이슈는 원래도 민감한 부분인데, 이런 예언이 덧붙여지며 파장은 커졌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트럼프는 전반적으로 매우 건강하며 예언과는 무관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주술사들의 말이 앞서 맞아떨어졌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여전히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 예언들은 예전에도 적중과 실패가 섞여 있었다. 어떤 해엔 국제 분쟁을 정확히 짚은 적도 있고, 어떤 해엔 완전히 빗나간 적도 있다. 이번 마두로 사건이 실제 벌어졌다는 점에서 예언의 신빙성에 힘이 실리는 듯하지만, 정치 상황이 예측 가능한 흐름이었다는 해석도 많다. 트럼프의 건강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예측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예언이 맞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중요한 건 이들이 던진 메시지를 맹신하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흐름과 맥락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