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욕실에 냉동 치료실…푸틴의 초호화 비밀 궁전의 내부 모습

인포루프|문가람 에디터|2026.01.06

사치 끝판왕 푸틴의 비밀 궁전

출처 : AI 생성 및 합성 이미지

러시아 권력의 이면을 둘러싼 폭로가 다시 국제 사회를 흔들고 있다. 흑해 연안에 숨겨진 초호화 궁전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비밀 자산이라는 의혹이 재점화됐다. 이 논란의 중심에는 생전 알렉세이 나발니가 공개한 조사 영상이 있다.

문제가 된 궁전은 크림반도가 아니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 겔렌지크 인근 흑해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하얀 건물은 외형부터 요새에 가깝다. 육로와 해로 접근이 동시에 통제된 구조다.

나발니가 이끌던 러시아 반부패재단은 드론 영상과 내부 도면을 공개했다. 전용 헬기장과 비밀 터널, 별도의 경호 구역이 확인됐다. 재단은 국가 안보 시설 수준의 보안이라고 주장했다.

내부 시설은 과시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금장식 욕실과 대형 실내 수영장, 개인 극장과 카지노 공간까지 포함됐다. 한때 설치됐던 폴댄스용 봉은 상징처럼 회자됐다.

푸틴의 침실로 추정되는 공간 (출처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화면 갈무리)
금장식 초호화 욕실 (출처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화면 갈무리)
개인 수영장 (출처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화면 갈무리)

폭로 영상에 따르면 전체 단지 규모는 모나코 왕궁보다 크다. 초기 건설비만 1조 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최근 리모델링에만 수천억 원이 추가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가장 민감한 부분은 의료 시설이다. 궁전 내에는 소규모 병원이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노화 방지 치료와 특수 의료 장비가 집중돼 있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이 자산이 국유 기업과 측근 재벌의 차명 구조로 관리됐다고 지적했다. 자금 흐름은 복잡한 페이퍼컴퍼니를 거쳤다. 공식 소유주는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2024년 시베리아 감옥에서 옥사한 러시아 반정부 인사 알렉시아 나발니 (출처 : 위키피디아)

크렘린궁은 줄곧 개인 소유설을 부인해 왔다. 한때 푸틴의 친구가 소유한 휴양 시설이라는 해명도 나왔다. 그러나 명확한 증빙은 제시되지 않았다.

나발니 사망 이후 이 영상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서방 언론들은 이를 러시아 권력 구조의 축소판으로 해석한다. 궁전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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