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장 못 간 디카프리오’…“군사 작전 영향에 운항 마비” 전해지며 파장
||2026.01.06
||2026.01.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국제적 긴장 상황 탓에 캘리포니아 시상식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36회를 맞은 팜 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측은 현지 항공통제 조치로 인해 디카프리오가 시상식 참석을 포기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한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데저트 팜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벌어진 군사작전의 여파로 남부 캘리포니아 공항들까지 항공 운항이 통제되면서 이동이 무산됐다.
연말휴가 중이던 디카프리오의 위치도 화제가 됐다. 디카프리오와 비토리아 세레티는 세인트 바츠 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부부의 요트에 체류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예정에 없던 상황으로 디카프리오는 직접 수상 무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장내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그의 진심과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은 분명히 전달됐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사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3일 새벽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단행하며 고조됐다. 이 과정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사실도 전해졌다. 군사적 긴장이 확대되면서 카리브해 항공 노선에 즉각적인 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현지관계자들과 당시 디카프리오의 이동 계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쳤다.
팜스프링스 국제공항 역시 “남부 캘리포니아 전체 공항이 미국 연방항공국의 교통 관제 문제로 출발 항공편이 대기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내면서, 분쟁의 파장이 지역 전역에 미쳤다는 사실을 알렸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다가오는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가 유력한 상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레오나르도 디카프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