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부작 누적 흥행 9조원 돌파, 4·5편 기대감 증폭
||2026.01.07
||2026.01.07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3부작의 누적 흥행 수익이 9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할리우드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스타워즈', '쥬라기 월드' 3부작의 성적을 앞지른 기록이다.
'아바타' 시리즈는 지난 2009년 시작한 SF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지구의 자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주 행성인 판도라 개척을 시작한 인류와 판도라와 원주민 나비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 3편은 나비족이 된 인간 설리(샘 워싱턴) 가족이 판도라 행성의 여러 부족과 만나 겪는 장대한 모험을 그렸다.
'아바타'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영상 혁명'이라는 평가 속에 1편은 29억2371만달러(4조3274억원), 2022년 개봉한 2편인 '아바타: 물의 길'은 23억2025만달러(3조4342억원)의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 3위의 성적이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 역시 5일 기준 글로벌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흥행을 잇고 있다. 이로써 3부작으로 거둔 누적 수익은 63억 5000만 달러(9조1940억원)를 넘어섰다.
이 같은 기록은 전 세계 흥행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스타워즈' 3부작의 44억8000만 달러(6조4915억원), '쥬라기 월드' 3부작의 39억8000만 달러(5조 7670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이번 '아바타: 불과 재'까지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향후 시리즈는 4, 5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앞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몇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아바타: 불과 재'의 흥행이 이뤄져야 4, 5편을 만들 수 있다고 전제했다. 지난달 27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아바타'를 만들 때마다 성공을 증명해야 한다"며 "아직 4편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 우선 이번 작품으로 수익을 내고 거대한 제작비를 정당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4, 5편의 시나리오가 완성된 상태이지만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가 변화하고 있고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는 블록버스터의 경우 투자금 회수가 점차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대작을 계속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아바타: 불과 재'의 10억 달러 흥행에 힘입어 후속 시리즈 제작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불과 재'는 국내서도 6일까지 566만920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면서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예매율 역시 7일 오전 8시 기준 32%, 예매 관객 11만681명으로 정상에 올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