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비보 전했다… ‘추모 물결’
||2026.01.07
||2026.01.07
배우 이민정이 최근 세상을 떠난 고(故) 안성기를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민정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 조문 다녀 나오는데 이 사진이 갑자기 와서 놀랬네요. 정말 따뜻한 멋졌던 선생님…늘 기억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고 안성기와 나란히 앉아 있는 이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고 안성기는 투병 중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앞서 고 안성기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 안성기는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병마와 싸우는 와중에도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23년까지 신작 영화에 출연하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들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30일에는 고 안성기가 자택에서 식사하던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며 쓰러졌다. 이후 그는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했지만, 결국 6일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도 양평 별그리다다. 한편 배우 고현정 역시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고 안성기의 사진을 공개하며 “선배님…”이라는 짧은 글을 남긴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 안성기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배우 정보석 역시 그를 추모했다. 정보석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안성기의 사진과 함께 “제가 배우 초창기에 ‘형님, 전 매일매일이 불확실하고 불안한데, 언제쯤 이 불안이 없어질까요?’라고 여쭸더니 ‘나도 아직 불안해. 그런데 그 불안은 배우라면 누구나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숙명 아닐까?’라며 배우로서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셨던 제 마음속 또 한 분의 큰 스승인 안성기 형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떠나시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그래서 너무나 안타깝지만, 가시는 길 편히 가십시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그저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배우 황신혜도 자신의 SNS에 “같은 현장에서, 같은 카메라 앞에서 영화를 함께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라는 글을 업로드하며 고 안성기를 추모했다. 이어 “긴 시간 한국 영화의 기둥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했던 순간들 잊지 않겠다.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존경했다”라고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황신혜는 고 안성기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포스터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