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 투병”… 김재욱, 안타까운 근황
||2026.01.07
||2026.01.07
개그맨 김재욱이 암 투병 중인 여동생의 근황을 전하며 가족을 향한 깊은 마음을 전했다. 김재욱은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생을 살아봐야 된다고 누가 그랬던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그는 “같이 놀자고 오빠, 오빠하며 따라다니던 유년 시절의 여동생이 어느새 40대 중반이 되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힘든일도 있듯이 3번째 암 수술 후 항암을 이겨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동생이라 머리를 삭발한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감정이 복잡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김재욱은 40년 넘게 미용실을 운영해온 어머니가 직접 집에서 여동생의 머리를 밀어줬다고 전했다. 그는 “울지 않고 웃으며 밝게 했다”라며 “가족은 그냥 옆에 있어주고 응원해 주는 것. 그게 가족인 것 같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주변에도 암 환자 가족들이 은근히 많더라. 모두 불행하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힘을 내면 병마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어느 종교는 기도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여동생과 함께한 사진과 삭발한 모습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앞서 김재욱은 지난해 8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여동생이 지방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얼굴, 팔도 날씬해졌는데, 배가 봉긋했다. 부랴부랴 큰 병원에 갔는데 지방 육종암이었다. 정확하게 기억 안 나는데, 암이 20~30cm 정도 배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저한테 ‘괜찮아?’라고 묻는 순간 슬퍼서 운다기보다 그냥 주르륵 흘렀다. 자다가 저도 모르게 울었다. 다행히 수술이 잘됐는데, 1년인가 1년 반 만에 재발해서 두 번 수술했다. 여자애 배를 갈라놓으니까 마음이 아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4년 정도 잘 지냈는데, 세번째 수술을 한다. 이번에 생긴 것 말고 다른 쪽에 생긴 게 기존 암이 아니라 다른 느낌이라고 하더라. 신장 쪽으로 붙은 거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김재욱은 “그저 다 잘 됐으면 좋겠다. 동생이 조금이라도 덜 아팠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KBS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재욱은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귀신이 산다’, ‘건달의 조건’, ‘댄수다’ 등 여러 코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현재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