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재혼 7년 만에 이혼… 끝내 오열
||2026.01.08
||2026.01.08
배우 황신혜가 이혼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황신혜와 장윤정, 정가은이 출연해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신혜는 “20대까지는 행복지수가 낮았다. 20대 때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여기 있어야 되나’ 나랑 안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장윤정은 “저도 그때 멋모르고 일하는 때라 고마운 건지 모르고 일했다. 오히려 지금이 감사하고 소중하다”라고 전했다. 42세의 나이에 이혼한 황신혜는 “이혼 자체가 힘든 것보다는 안 맞아서 힘들고, 과정이 힘들었다. 뭐든지 그런 거 같다. 결정 내리기 전까지가 항상 힘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행히 타고난 게 긍정적이라 감사하다. 힘든 걸로 가슴 아프면 나만 손해다. 바닥을 쳤으니 이제 좋은 일밖에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또 좋은 일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래서 지금은 나이를 먹는 게 너무 편안하고 좋다”라며 “외모나 건강이 달라지는 것 빼고 너무 좋다. 여유와 지혜가 생기니까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딸이 몰래 준비한 손편지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편지를 읽기 전부터 눈시울을 붉히던 황신혜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진이는 “저희 엄마는 정도 많고 속도 여리고 무엇보다 솔직한 사람이다.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셔서 예쁘다 싶을 때 많이 찍어주시면 좋아하실 거다. 낯도 많이 가려서 먼저 다가가 주시면 진심으로 반가워하실 테니 편하고 따뜻하게 다가가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황신혜는 지난 1987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으나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재혼해 1999년 딸 이진이를 낳았다. 하지만 이 결혼 역시 2005년 이혼으로 마무리되며, 황신혜는 현재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이진이는 현재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1963년생인 황신혜는 지난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첫사랑’, ‘행복한 여자’, ‘야망의 세월’, ‘모래 위의 욕망’, ‘애인’, ‘신데렐라’, ‘위기의 남자’, ‘패밀리’, ‘푸른 바다의 전설’, ‘오! 삼광빌라!’, ‘사랑의 꽈배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현재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을 통해 근황과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