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절’ 김흥국, “이제 세상이 보인다”… 깜짝 발언
||2026.01.08
||2026.01.08
정치와 선을 긋고 본업 복귀를 선언한 가수 김흥국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직접 마주하며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29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는 “흥투더퓨처 EP.1 악플 읽고 눈물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흥국은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해 환영해주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네가 뭔데 들이대’, ‘왜 방송에 복귀하려고 하는 거야’, ‘누가 받아준대?’ 이런 안 좋은 글도 봤다. 오늘 열 가지 정도 글을 보면서 여러분이 궁금해 하신 부분을 속시원하게 풀어볼까 한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여러 댓글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해병대도 아닌 것 같다”라는 댓글에 “1980년 4월2일 용산역에서 열차 타고 진해로 갔다. 해병대 병401기다. 해병대 나만큼 사랑하고 나만큼 홍보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 대한민국 해병대 김흥국이 살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밥줄 끊겨서 유튜브하다가 괜히 욕먹고 올해 안에 굶어 죽을 듯”이라는 댓글을 읽은 뒤에는 “언제 나에게 밥을 사준 적이 있느냐. 나도 집 있고, 가족있는데”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렇게 추잡하게 늙어버릴 줄은. 욕도 아깝다”라는 댓글에 그는 “왜 나에게만 이런 공격을 하느냐. 욕이 아까우면 하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했다.
특히 “예능계 치트키 아저씨가 이렇게 되다니”라는 댓글에 대해서는 과거를 떠올리며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였고,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전부 대박이 났다”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정치 성향과 관련한 비판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제가 지지한 사람이 잘 됐을 때는 괜찮은데 떨어진 경우에 망한 케이스라고 한다. 정치 때문에 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정신 차리고 사세요. 세상 똑바로 보세요”라는 댓글을 읽고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닌데. 저도 아들, 딸이 있다. 한 가정의 남편이고 세상 잘 보고 살아왔다. 이제 저도 세상이 보인다. 내일 모레 70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 똑바로 보겠다. 여러분 많이 사랑해달라. 김흥국 죽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파 연예인’으로 유명한 김흥국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며 정치적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SHOW’를 통해 “절대로 정치 얘기는 안 한다. 이제는 가수, 방송인, 예능인으로 돌아와서 그동안에 보여주지 못한 그런 콘텐츠를 마음대로 즐겁게 행복하게 여러분 취향에 맞도록 열심히 들이대겠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영상 설명글에는 “가수 김흥국이 정치를 은퇴하고 새로운 유튜브 채널 개설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노래, 축구, 먹방,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26일 정오에는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