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운동회 기억에 눈물’…이영자 “엄마한테 창피해 돌 던져…평생 갚고 싶었는데”
||2026.01.08
||2026.01.0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이영자가 방송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을 담담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요원이 맛선 상대자 윤유선과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영자는 정지선 셰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영자는 “우리 나이가 누군가의 기둥이 돼야 하면서, 부모님도 모셔야 하는 세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얼마 전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며 조심스럽게 가족사를 언급했다.
이어 어릴 적 일을 떠올리며, 가슴 속 깊은 회한도 전했다. 이영자는 추석 직후 가을 운동회가 있었던 날을 이야기하면서, 생선 장사를 하던 어머니가 특유의 복장으로 운동회에 찾아왔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어린 시절 당시, 친구들과 비교해 어머니의 모습이 창피하게 느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영자는 특히 반찬으로 추석 음식을 가져왔던 일화와 친구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도시락 반찬이 달라서 그조차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집에 가라고 돌을 던진 적이 있는데, 엄마는 그대로 돌아가셨다”고 담담하게 밝혀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그 이후로 시간이 흘러도 단 한 번도 그 기억이 잊혀지지 않고, 부모님을 떠나보내며 더욱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미안함을 달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효도를 했고, 전국 각지의 맛집에 함께 다녔다”며 “그래도 초등학교 때의 마음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후회하는 심경도 드러냈다.
이영자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회한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사진=tvN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