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극찬했다” 대한민국이 독자적으로 첫 개발한 전투기 출고해, 드디어 실전배치한다
||2026.01.08
||2026.01.08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전투기 KF-21은 지난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이후 정교한 시험평가 과정을 밟으며 단계적으로 성능을 입증해 왔다. 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KF-21은 시험비행을 약 190소티(1회 출격) 남겨두고 있다. 시제기가 총 6대인 점을 감안하면 예정된 일정 안에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하반기로 예정된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24년 11월 29일에는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1,000소티의 시험 비행을 달성해 계획된 전체 약 2,000소티(2026년 상반기) 중 절반 정도를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KF-21은 2022년 7월 19일 시제1호기 첫 비행 성공 이후 현재까지 공중급유, 레이더 성능 검증, 각종 무장 발사 시험 등 시험평가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비행시험을 수행해 왔다. 2023년 3월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미티어 무장 분리 시험과 기총 발사 시험에 성공하며 무장 운용의 안전성을 증명했다. 2024년 3월에는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하며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같은 해 5월 미티어 실사격을 완수하며 원거리 공중교전 능력을 과시했다. 미티어는 사거리 200km, 램제트 추진으로 종말 단계에서 마하 4의 속도를 유지하며 고기동 대형기를 장거리에서 요격할 수 있는 유럽산 최신예 공대공 미사일이다.
KF-21은 2024년 12월 초도 양산계약에 따른 본격적인 생산공정에 돌입한 데 이어 2025년 5월에는 양산 1호기의 최종 조립에 착수했다. 같은 해 8월 제17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대지 무장 능력을 갖추는 블록2 개발 일정을 앞당기는 안을 확정했다. 블록1이 공대공 중심으로 전력화를 먼저 찍고, 블록2에서 공대지와 공대함을 본격 확장하는 구조다. 제인스에 따르면 블록2 공대지 능력 확보를 기존 계획보다 18개월 이상 앞당기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무장 통합 시험을 단계적으로 쪼개서 먼저 되는 것부터 전력화하는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올해 KF-21 보라매가 본격 전력화를 앞두고 공군의 작전 패러다임도 대전환을 맞고 있다. KF-21은 블록2 개발 가속화로 제공권 장악과 정밀타격이 모두 가능한 다목적 전투기로 진화하며 독자적 억제력 확보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특히 스텔스기 F-35A와의 협동 작전을 통해 공군의 타격 능력을 양적·질적으로 극대화할 전망이다. F-35A가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표적을 타격하면, KF-21이 후속 타격과 제공권 유지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가능해진다.
미래전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에서도 KF-21은 여러 대의 무인기를 지휘하는 허브 역할을 맡아 공군의 비전인 에어 가디언을 실현할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KF-21과 함께 운용될 6세대급 무인 편대기인 충성 윙맨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6년부터 연동 비행 시험이 시작되고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에서 보듯 현대전에서 무인체계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KF-21을 중심으로 한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은 한국 공군의 핵심 역량이 될 전망이다.
KF-21 전력화는 K-방산의 위상 제고로도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 UAE, 필리핀 등 해외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부터 축적될 실전 운용 데이터는 수출 확대를 위한 강력한 레퍼런스가 될 전망이다. 인도 뉴스18은 “KF-21은 테자스보다 치명적이고 F-35보다 저렴하다”고 평가했으며, 브라질 군사매체도 “F-35의 대안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1 기준 대당 약 8,300만 달러, 블록2는 약 1억 달러로 예상되는 가격은 그리펜, 라팔, 타이푼보다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영공 수호와 방산 수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KF-21의 비상이 대한민국 안보·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