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前 남편 고소… ‘무거운 소식’
||2026.01.09
||2026.01.09
방송인 정가은이 이혼 후 전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황신혜와 장윤정, 정가은의 특별한 합숙이 펼쳐졌다. 이들은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자 각자가 살아온 삶에 대한 인생 그래프를 그린 후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정가은은 “25살에 ‘미스코리아’에 나갔다. 타이틀이 생기니까 일이 더 많이 들어오더라”라며 26살에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홈쇼핑 모델로 활동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30대 초반에 우연히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속 ‘남녀탐구생활’에 출연하면서 일이 많아졌다. 일은 많았지만, 행복지수는 떨어졌다. 너무 바빠서 힘들고 내 생활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2016년, 39살이 되던 해 딸을 출산했던 정가은은 “딸이 태어났을 때 너무 좋았는데, 1년 만에 갑자기 훅 떨어진다“라며 출산 1년 뒤인 2018년 겪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혼도 힘들었지만, 그 이후 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라며 “전남편이 내 명의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을 이혼 후에야 알게 됐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사람이 내게 그럴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싱글맘’인 장윤정은 딸을 걱정하며 눈물을 보이는 정가은에게 공감하며 “엄마 마음으로는 아이가 충격을 안 받길 바랄 거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강하고 오히려 아이가 알게 됨으로써 엄마의 마음을 더 이해해 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비바람을 다 막아주려고 하지만, 아이들이 훨씬 더 엄마보다 비바람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고 엄마를 지킬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고 위로했다. 이에 정가은은 “저희 딸의 인생 그래프도 올라갈 일만 있을 거다. 우리 엄마가 옆에 있어준 것처럼 제가 옆에 있어 주면 되는 거고”라고 답하며 딸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정가은의 전남편은 결혼 직전인 2015년 12월, 정가은 명의로 통장을 개설한 뒤 유명 연예인인 그의 인지도를 이용해 해당 통장을 총 132억 이상의 투자금을 입금받아 편취한 바 있다. 정가은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전남편은 정가은과 결혼 전에도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타인 명의 통장을 이용해 돈을 편취해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었다. 해당 혐의로 2008년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은 그는 출소 3년 후인 2015년 정가은과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그는 심지어 정가은에게 과거 전과 사실을 숨겨오다가 결혼을 약속한 후에서야 이에 대해 시인하며 거짓 고백으로 정가은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