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릴 예정인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무원 집단
||2026.01.09
||2026.01.09
국세청이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절대 강자인 쿠팡을 상대로 고강도 특별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정기 점검 수준을 넘어, 재계에서 ‘저승사자’로 통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이 주도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위해 약 150명에 달하는 대규모 조사 인력을 투입했다. 이는 단일 기업 세무조사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특히 조사 범위가 한국 법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미국 본사(쿠팡 Inc)와의 복잡한 이익 구조 및 자금 흐름까지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조사 4국’의 등판 때문이다. 조사 4국은 일반적인 세무조사가 아닌 비자금 조성, 탈세 의혹 등 특별한 혐의가 있을 때 투입되는 국세청의 최정예 부대다. 이들은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자금 흐름 추적, 버닝썬 게이트 자금 수사 등 그간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국세청의 끝판왕’이라 불려온 만큼, 이번 쿠팡 조사 역시 가벼운 경고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쿠팡이 보여온 경영 방식에 대해 국세청이 본격적인 칼을 뽑아 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상 속 표현을 빌리자면, 그간 “배째라는 식”으로 대응해 온 쿠팡의 경영 전략에 대해 국세청이 실제로 “배를 째버리는” 수준의 강력한 세무 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의 핵심이 한국에서 발생한 수익이 어떤 방식으로 미국 본사로 이전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금 누락은 없었는지를 밝혀내는 데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의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 진출한 외국계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 방향성도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