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진짜 ‘끝장’… 증거 나왔다
||2026.01.09
||2026.01.09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갑질 논란에 새로운 증거가 등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 후보의 모욕적 언행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것.
9일 주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주 의원은 “이혜훈이 저녁 10시 25분에 보좌진한테 전화해서 갑질하는 음성을 추가로 공개한다”라며 녹음된 음성을 올렸다.
해당 녹취에 따르면, 퇴근 시각을 한참 넘긴 10시 25분 이 후보로 추정되는 인물은 보좌진을 향해 화난 목소리로 “하, 기가 막혀서. 핸드폰으로는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 그것도 몰랐단 말이야?”라고 꾸짖는다.
이어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니? 아니, 그걸 지금까지 몰랐단 말이야?”라며 “모바일 버전이라는 거는 요약본, 축약본이야. PC 버전의. 몰라 그걸?”이라고 분노한다. 또 이 후보는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 가려? 보면 모르겠어?”라며 모욕적 언사를 지속하다가 “아 말 좀 해라!”라고 고성을 지르기도 한다.
이에 주 의원은 “이 음성 들으니 어떻냐. 이런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 장관이 되어도 되겠냐”라며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의 한 전직 보좌관은 “이 후보는 특히 본인이 언급되는 기사에 극도로 예민해 분노를 조절 못 하는 습성이 있었다”라고 주 의원실에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역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수치심은 물론, 녹취를 함께 들었을 피해자 가족의 마음은 얼마나 무너졌을지 짐작조차 되질 않는다”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 그는 장관 자격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에서 영원히 퇴출당해야 마땅하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함께 불거진 이 후보의 부정 청약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폭언과 갑질 논란을 넘어, 이제는 주택 공급 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한 불법, 탈법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를 ‘현금 부자에게 로또를 안기는 제도’라고 맹렬히 비판해 온 당사자가, 그 제도로 37억 원에 분양받은 아파트가 현재 90억 원에 육박하는 ‘로또’가 된 현실은 ‘내로남불’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단순한 해명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사실관계 확인 즉시 당첨 취소와 형사 수사로 이어져야 할 위법”이라며 “이 후보는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할 명분이 없다. 즉각 사퇴하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