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 검사’까지…북한 정부가 김정은 아내를 찾기 위해 한 충격적인 일
||2026.01.12
||2026.01.12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퍼스트레이디가 되기까지의 긴박하고도 이색적인 과정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년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명으로 시작된 ‘며느리 오디션’은 철저한 보안과 엄격한 기준 속에 진행되었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은 아들 김정은의 짝을 찾기 위해 북한 전역을 샅샅이 뒤지라는 명령을 내렸다. 조건은 까다로웠다. 뛰어난 외모는 기본이며, 명석한 두뇌와 ‘하이 클래스’에 속하는 가족 성분이 필수적이었다.
이에 중앙당 결혼 담당 부서는 북한 최고의 명문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엘리트 인재 5명을 최종 후보로 선발했다. 그러나 이들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북한 지도층이 가장 중시하는 이른바 ‘순결성’ 검증에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당국이 눈을 돌린 곳은 어린 시절부터 국가적으로 육성된 예능 인재들이었다. 그중 은하수악단 소속 가수로 활동하던 리설주가 김정은 위원장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종 낙점되었다.
하지만 리설주의 발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출신 성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했기 때문이다. 특히 리설주의 모친이 해외 물건을 떼다 파는 장사를 하다 사기를 당해 막대한 빚을 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큰 걸림돌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의 공안기구인 보위부가 직접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보위부는 예비 퍼스트레이디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리설주 집안의 채권자들을 일제히 ‘정리’하고 채무 문제를 강제로 종결시켰다.
이후 리설주 가족은 평양의 고급 아파트로 이주하며 급격한 신분 상승을 이뤘다. 이러한 비화가 평양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비밀 유지를 책임지는 보위부가 한동안 골머리를 앓았다는 후문이다.
최고 지도자의 배우자가 되기 위해 개인의 이력은 물론 집안의 빚까지 국가가 관리했던 이번 비화는 북한 권력층의 폐쇄적이고 특수한 결혼 문화를 다시 한번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