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가 폭로한 옛날 부인들이 사실 남편의 첩을 반겼던 이유
||2026.01.11
||2026.01.11
배우 선우용여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녀’를 통해 과거 가부장제 사회 속 여성들이 겪었던 고충을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 화제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그녀는 ‘옛날 본부인들이 첩을 내심 반겼던 이유’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던지며, 현대의 상식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당시의 뒤틀린 시대상을 조명했다.
선우용여는 영상에서 남녀의 생애 주기에 따른 에너지 변화가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여성이 갱년기에 접어들며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에, 남편의 수발을 드는 일이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생물학적 차이는 가부장적인 질서 아래서 여성들에게 일방적인 희생과 끝없는 노동을 강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남편의 외도나 첩의 존재를 대했던 당시 여성들의 냉소적인 태도다. 선우용여는 “옛날에 남편이 첩을 얻으면 본부인이 오히려 좋아하기도 했다”며, 그 이유를 ‘지긋지긋한 수발 노동의 전가’에서 찾았다. 나이가 들수록 남편을 뒷바라지하는 일이 육체적으로 번거로워지는데, 그 고된 역할을 첩에게 떠넘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권력 구조의 불평등이 낳은 기형적인 공생이었다. 선우용여는 본부인이 ‘집안 열쇠’로 상징되는 경제권과 실권은 놓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육체적 노동과 감정 소모는 첩에게 맡기고 자신은 안주인으로서의 위치를 지키는 방식이다. 이는 여성들이 온전한 동반자로 대우받지 못하고 오로지 수발과 가사로만 평가받던 시대에 나타난 씁쓸한 자화상이다.
선우용여는 “나이가 들면 남자가 귀찮아진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해학 섞인 농담을 던졌지만, 그 이면에는 가사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던 옛 여성들의 깊은 피로감이 서려 있다. 해당 영상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것을 넘어, 시대적 한계 속에서 불합리한 성 역할을 감내해야 했던 여성들의 삶을 해학을 통해 비판적으로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