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포기…
||2026.01.12
||2026.01.12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을 결정했다.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이름을 바꾼 지 약 5년 반 만의 일이다.
12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희용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7일 당 쇄신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당명 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더욱 과감한 정치 개혁을 추진하겠다”라며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사안과 관련해 정 사무총장은 “장 대표의 ‘이기는 변화’ 기자회견의 후속 조치로, 전 책임당원 77만 4천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ARS 방식의 당명 개정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응답률은 25.24%였으며, 이 중 13만 3천 명, 68.19%의 책임당원께서 당명 개정에 찬성 의견을 주셨다. 또한 동시에 진행한 새로운 당명 제안 접수에도 1만 8천여 건의 의견이 접수되었다”라고 알렸다.
정 사무총장은 “그동안 당명 개정은 별도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되거나, 일부 당직자에 한정하여 의견을 수렴해 왔다”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전 책임당원이 참여하는 조사를 통해서 당명 개정을 통한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분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하고자 한다. 서지영 홍보본부장이 주도하에 전 국민이 참여하실 수 있는 새 당명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공모 결과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2월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한다”라며 “당명 개정을 시작으로 장동혁 당 대표의 ‘이기는 변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이후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설 전까지 당명 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단순히 당 이름을 바꾸는 차원을 떠나서 당의 새로운 미래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변화의 시작으로 봐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당원들이 제시 중인 당명 아이디어와 관련해서는 “‘공화’나 ‘자유’ 등의 단어들이 들어간 당명이 많았다. 또 앞으로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미래’ 등 다양한 단어들이 나와 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상이 빨간색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바뀔 수도 있냐고 묻자, 박 대변인은 “개인적으로 아는 범위 내에서는 당원들은 당 색깔을 변경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 분들이 조금 더 많은 듯하다.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진행하려고 하고,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