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안성기 아들 안다빈, 애틋한 글 남기며 뭉클한 위로 불러
||2026.01.12
||2026.01.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고(故) 안성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남 안다빈 씨가 올린 짧은 글이 더욱 큰 울림을 남기고 있다.
안다빈 씨는 11일, 개인 채널을 통해 서울 광화문 사거리의 풍경과 함께 “좋은 사람으로 기억 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으며, 이 문장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공감을 받았다.
이를 접한 많은 이들이 “힘내세요”, “아버지를 잃은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시간이 조금은 위로해 줄 것” 등의 위로와 격려를 보내면서, 상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장례식장에서 안다빈 씨는 지난 1993년 고(故) 안성기가 자신에게 직접 남겼던 편지를 낭독하다가 눈물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안성기는 2025년 12월 30일 자택에서 식사 중 갑작스러운 음식물 기도로 인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끝에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7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생전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고,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힘든 시기에도 신영균예술재단 이사장으로서 영화계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영화계에서는 절친한 동료였던 배우 박중훈이 “사람 좋은 웃음으로 계셨는데, 빈자리가 실감나지 않는다”며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60년 가까운 우정을 자랑한 가수 조용필 역시 빈소를 찾아 “이렇게 갑자기 떠나 안타깝다.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았을 텐데. 성기야, 또 만나자”라며 애도했다.
사진=안다빈 씨 개인 채널, MBC 추모 다큐멘터리 '국민배우, 안성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