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에 숨은 아이’…테라다 타쿠야 “진짜 내 모습 전할 때…”
||2026.01.12
||2026.01.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테라다 타쿠야가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하면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0일 방송에서는 타쿠야가 일본 이바라키의 본가를 찾아 오랜만에 여동생들과 재회하고, 부모님의 이혼과 성장 과정에서 겪은 복합적인 감정을 담담히 고백했다. 가족들이 “한국의 슈퍼스타”라 칭하며 반겼지만, 타쿠야는 곁에 있었던 기대와 실제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느껴온 부담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했다.
타쿠야는 부모님의 이혼 이후 여러 번 이사와 전학을 겪으며 막내 여동생을 돌봤던 책임감을 밝히며 어린 시절의 무게를 공개했다. 또한, 현재 함께 사는 아버지가 친부가 아니라는 점, 막내 여동생이 새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가족 구성에 관한 사실도 숨김 없이 밝혔다.
특히 트렁크에 숨었던 마지막 친부와의 기억은 모든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타쿠야는 “아빠의 차 트렁크에 들어가 ‘나도 같이 가고 싶다’며 울었던 순간이 마지막 기억”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얼굴조차 희미하지만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고 싶다”는 진심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쿠야는 가족들 앞에서 그간 간직해온 두려움과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늘 멋진 모습만 보여주려 했으나, 이제는 솔직해지고 싶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킥플립 계훈이 “어머니가 박서진의 팬”이라고 전하며 재치 있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요원은 계훈과의 나이 차이를 언급하며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이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타쿠야의 진솔한 고백과 함께 출연자들이 따뜻함을 나누며 공감과 감동, 그리고 유쾌함까지 동시에 안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테라다 타쿠야 개인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