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익은 산미와 감칠맛으로 요리의 중심이 되는 묵은지 맛집 5곳
||2026.01.13
||2026.01.13
묵은지는 시간에서 오는 산미와 감칠맛이 요리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재료이다. 잘 익은 묵은지는 볶음과 찜, 찌개 어디에 쓰여도 중심을 잡아준다. 신맛과 짠맛의 균형이 맞을수록 음식의 깊이가 또렷해진다. 고기나 해산물과 어울릴 때 재료의 장점을 함께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묵은지를 제대로 다루는 집일수록 기본기가 탄탄하다. 지금부터 묵은지맛집 5곳을 알아보자.
보약이 따로 없는 2년 묵은지 김치찜 인천 ‘군봉묵은지김치찜’. 묵은지를 씻어 최소한의 양념으로 김치찜을 하는 이 집을 허영만은 점잖은 맛이라고 평가했다. 야들야들하게 익은 김치는 돼지고기의 기름까지 배어들어 흰 밥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맛이 강하지 않은 김치는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루며 맛을 낸다. 목살과 등갈비를 사용하는 고기는 들깻가루에 한번 볶아지고 푹 삶아져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강한 맛의 김치찜은 아니지만 먹고나면 계속 생각나는 은은한 맛의 김치찜이다.
10:00-21:30
묵은지김치찜(1인) 15,000원
냄비가 넘치도록 재료를 듬뿍 담아 푸짐함을 자랑하는 이천 ‘성순이묵은지’. 저온 숙성고에서 1년 6개월을 묵은 묵은지를 이용해 전골을 끓여낸다. 잘 숙성된 묵은지는 전골안에서 주인공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끓일수록 단맛이 도는 파김치에, 총각김치까지 들어가 묵은지 3종 셋트만의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낸다. 매일 껍질을 벗기지 않은 돼지 미사태를 들여와 사장님이 직접 손질하는데 3000번의 칼질로 완성된단다. 쫀쫀하고 탄력있는 앞사태를 이용한 전골은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문의
묵은지사태전골(대) 50,000원
군침 돌게하는 비주얼의 묵은지 닭볶음탕 맛집 완주 ‘대승가든’. 직접 기른 토종닭과 3년 숙성된 묵은지로 요리하는 집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걸죽한 국물의 다른 닭볶음탕과는 다르게 자극적이지않고 맑고 고소한 국물이 특징.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맛을 위해 한약재를 먹여 직접 키운 토종닭과 전라도 김치의 명성을 그대로 따른 김치는 감칠맛과 풍미가 더해져 한 냄비에서 잘 어우러진다. 농사지은 완두콩을 넣고 지은 솥밥은 밥맛에서부터 맛집임을 증명한다.
화~일 11:00-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김치닭볶음탕 70,000원 백숙 65,000원
중독성 있는 맛있게 매운맛으로 순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향동 ‘백두산갈비’. 매운 갈비찜 전문점으로 왕순한맛부터 순한 맛, 중간 맛, 매운맛 중에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일반 매운 갈비찜, 묵은지 매운 갈비찜, 치즈 매운 갈비찜, 치즈 묵은지 매운 갈비찜 등 4가지 메인 메뉴도 인기지만 식사 메뉴인 매운 돼지찌개도 인기다. 묵은지가 들어가는 메뉴에는 3년 된 묵은지를 사용하고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맛이 깔끔하다. 국내산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돼지찌개는 밥 한 공기는 모자랄 정도로 밥과 잘 어울린다.
월~토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묵은지매운갈비찜(소) 30,000원 매운돼지찌개 10,000원
인창동에 위치한 ‘어랑추’는 구리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두툼한 돌판 위에 고등어를 깔고 묵은지를 올려내어 보기만 해도 침샘이 돋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새콤하고 깊은 감칠맛이 도는 묵은지에 고등어 한 점을 잘라내어 같이 곁들여 먹는다면 밥 두 공기는 순삭할 수 있는 곳. 이 집의 특징은 공기밥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무한으로 흡입할 수 있다.
매일 09: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월요일 휴무
생고등어 묵은지 조림 (2인분) 2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