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안타까운 결말… 팬들 위로
||2026.01.13
||2026.01.13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이병헌이 수상이 불발되며 고배를 마셨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이병헌(‘어쩔수가없다’),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에단 호크(‘블루 문’),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부문 수상의 영광은 티모시 샬라메에게 돌아갔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처음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병헌의 수상 가능성에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어쩔수가없다’는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비영어영화상 등 2개 부문에서도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수상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외국어영화상은 ‘시크릿 에이전트‘에 돌아갔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작품상에 이어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감독상과 각본상까지 수상, 여기에 테야나 테일러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총 4관왕에 올랐다.
반면, 이날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경쟁작 ‘주토피아 2’, ‘엘리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를 꺾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상과, 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을 통해 최우수 주제가상을 휩쓸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계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이 수상작이 된 점과, K팝을 주제로 한 노래와 한국계 작곡가, 가수의 노래가 골든글로브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것은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케데헌’은 흥행상(Cinematic and Box Office Achievement) 후보로도 지명됐으나, 해당 부문은 ‘씨너스:죄인들’에게 돌아갔다.
한편, 1991년 KBS 공채 14기로 데뷔한 이병헌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했다. 그는 백상예술대상(제42회, 52회, 56회), 청룡영화상(제30회, 34회, 37회, 44회), 대종상(제34회, 38회, 49회, 56회, 59회)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쓴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다. 2009년 ‘지.아이.조’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는 이후 ‘매그니피센트 7’,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인 최초 시상자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커리어를 구축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2021~2025)에서 ‘프론트맨’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였으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에서는 빌런 ‘귀마’ 역으로 목소리 연기에도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병헌은 2012년 8월 배우 이민정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 후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2013년 8월 10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