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한국 떴다… ‘긴급 소식’
||2026.01.13
||2026.01.13
이재명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오르며 한일 정상 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9시 35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참모진을 대동해 공군 1호기를 타고 일본 간사이 지역을 향해 출국했다. 출국길에 오른 이 대통령은 검은색 코트에 자주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혜경 여사는 검은색 코트에 흰 블라우스를 매치한 단정한 차림으로 동행했다.
공항 환송에는 정부 측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당내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하며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방일 일정이다. 이와 함께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의 일정 동안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해 이른바 ‘셔틀 외교’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 정상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한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13일 오후 이 대통령은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연이어 진행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과거사 문제를 포함한 민감한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조세이 탄광 조선인 유해 수습 문제와 관련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식재산권 보호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사회 문제 해결, 인적 교류 확대 등 민생과 직결된 사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종료 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회담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발표는 별도의 공동 문건 없이 두 정상이 구두로 함께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일정 이후에는 양 정상이 일대일 환담과 만찬을 함께하며 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튿날인 14일 오전에는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함께 나라현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호류지(법륭사)를 시찰하는 친교 일정이 예정돼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정상 간 소통이 향후 한일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