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고등학교 싸움 1짱 출신이었던 연예인의 대반전 과거
||2026.01.14
||2026.01.14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각인된 배우 박효준의 반전 과거가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박효준의 고등학교 시절 미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효준은 과거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이른바 ‘대장(짱)’ 출신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짱’ 등극 비결은 주먹이 아닌 압도적인 외모와 카리스마였다. 그는 “험악한 인상 덕분에 싸움 한 번 하지 않고도 학교에서 짱을 먹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실제 그의 학교 생활은 외모와는 전혀 딴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몸이 불편한 학급 친구를 향한 그의 세심한 배려다. 당시 박효준의 반에는 선천적으로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던 친구가 있었다. 당시 학교 구조상 3층에 위치한 교실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담임교사가 휠체어를 들어줄 학생 4명을 모집하자, 박효준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 그는 본인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 3명을 설득해 함께 봉사에 나섰다.
휠체어를 탄 친구가 오전 7시 30분까지 등교하면, 박효준 일행은 이보다 앞선 7시 20분에 미리 학교 밑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친구를 안전하게 교실까지 옮겼다. 이러한 선행은 고교 시절 내내 성실하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의리’는 친구를 보호하는 데서도 빛을 발했다. 하루는 교실 내에서 장난을 치던 학생들이 실수로 휠체어에 앉아 있던 친구를 건드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박효준은 평소의 유머러스한 모습 대신 엄한 모습으로 돌변했다. 그는 다시는 교실 내에서 몸이 불편한 친구에게 위협이 되는 장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친구들을 호되게 혼냈고, 이후 약자를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처했다.
박효준은 원래 개그맨을 꿈꿨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하고 심성이 따뜻한 학생이었다고 주변 지인들은 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