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찐 부자들이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선호하지 않는 이유
||2026.01.14
||2026.01.14
높은 층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조망권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자산가나 재벌들은 한강 바로 앞의 초고층 아파트를 피하는 경향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여러 미디어와 온라인 채널에 출연한 풍수건축가 박성준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땅의 기운’과 ‘안정감’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박성준 건축가에 따르면, 풍수적으로 ‘물’은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기운을 상징한다. 따라서 거실 창을 열자마자 강이나 바다가 너무 가깝게 보이는 곳은 주거지로서는 기운이 지나치게 강해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강의 폭만큼 뒤로 물러나 앉은 자리가 풍수적으로 더 좋은 위치”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경치가 좋은 것보다 물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재물과 건강을 지키는 좋은 집터가 된다는 것이다.
아파트의 ‘높이’ 또한 거주자의 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많은 이들이 탁 트인 시야를 위해 아주 높은 층을 선호하지만, 박 건축가는 ‘땅의 기운’이 닿는 범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땅의 기운이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범위는 대개 8층에서 10층 정도까지이기 때문이다.
그는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대 높이인 약 20m 정도를 땅의 기운이 전달되는 기준으로 본다”며 “그 높이 안쪽에 있는 층이라야 땅의 기운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25층 이상의 너무 높은 곳에 살면 몸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나 어지럼증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사는 사람의 건강과 컨디션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는 현대 풍수에서 도로는 ‘물’과 같고 건물은 ‘산’과 같다고 정의했다. 집을 향해 도로가 곧장 달려오는 듯한 모양은 재물운이 깨질 수 있는 ‘부딪히는 기운’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단순히 강이 보이는 것보다 멀리 산이나 공원이 보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조망이 풍수적으로 더 가치 있다는 제안이다.
결국 부자들이 한강변 초고층보다 땅의 기운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낮은 층이나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 삶의 안정감과 건강을 지켜주는 풍수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