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논란 속… 풍자, 女배우 향해 ‘버럭’
||2026.01.14
||2026.01.14
배우 고준희가 방송인 풍자의 가족 이야기에 끝내 눈물을 보이자, 풍자가 장난스러운 반응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강남언니’에는 파트리샤, 고준희, 김원훈, 풍자가 출연해 가족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풍자는 “가족 사이에서 눈치를 본 적이 있냐”라며 “나는 항상 ‘맨날 일만 하는 애’라는 이미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나한테는 잘 말해주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원훈이 “엄청 바쁠 것 같아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묻자, 풍자는 “맞다. 바쁘니까 이것까지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말을 안 해주는 것 같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그런데 어느 순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만 모르고 있는 상황이 생긴다. 가족들이 내 눈치를 보더라. 그런데 그 상황에서 오히려 내가 더 눈치를 보게 된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흥청망청 아빠 vs 짠돌이 아빠’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지자, 풍자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꺼냈다. 그는 “우리 아빠는 원래 짠돌이였다. 매일 집에서 소주 한 병을 마시는데 TV를 그렇게 보는 거다. 그래서 ‘아빠 나가서 친구분들하고 마셔’ 하면 ‘난 TV가 좋아. TV가 재밌잖아’ 하시는 거다. 그래서 나는 아빠가 TV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풍자는 “근데 내가 성공하고 나서 아빠가 친구분들하고 여행도 가고 놀러 다니고 하는 거다”라며 180도 달라진 아버지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원래 집에서 조용히 TV 보면서 소주 마시는 거 좋아하는 거 아니었나?’ 이랬더니 ‘돈이 없어서 그랬다. 친구들 만나면 밥을 살 수 없고 매일 얻어먹을 수도 없고 하니까 그냥 나한텐 친구는 TV였어’ 이 얘기를 하시더라”라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듣던 고준희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이때 풍자는 “내 아빠야. 언니가 왜 울어”라고 장난스레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이 장면은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많은 누리꾼들은 “풍자 아버지 이야기 너무 현실적이라 울컥했다”, “웃기게 말했는데 내용은 너무 슬프다”, “부모 세대의 희생이 그대로 느껴진다”, “풍자가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가볍게 웃기면서도 깊은 이야기를 할 줄 아는 게 풍자의 매력”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풍자의 담담하지만 진심이 담긴 고백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내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