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양념과 푹 익은 김치로 밥을 비우게 만드는 김치찜 맛집 5곳
||2026.01.14
||2026.01.14
김치찜은 김치의 숙성도와 고기의 조합이 맛의 중심을 이루는 음식이다. 오래 익은 김치일수록 깊은 산미와 감칠맛이 국물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고기는 부드럽게 풀어지되 김치의 맛을 가리지 않아야 균형이 맞는다. 조리 시간에 따라 재료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잘하는 집일수록 간이 과하지 않고 끝까지 먹기 편안하다. 지금부터 김치찜맛집 5곳을 알아보자.
인창동에 위치한 ‘어랑추’는 구리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두툼한 돌판 위에 고등어를 깔고 묵은지를 올려내어 보기만 해도 침샘이 돋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새콤하고 깊은 감칠맛이 도는 묵은지에 고등어 한 점을 잘라내어 같이 곁들여 먹는다면 밥 두 공기는 순삭할 수 있는 곳. 이 집의 특징은 공기밥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무한으로 흡입할 수 있다.
매일 09: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월요일 휴무
고등어조림(2인) 20,000원
무려 50년 이상의 노하우를 담고 있는 ‘성산 고등어쌈밥 김치찜’은 고등어 선별부터 직접 성산수협에 가서 구매를 하여, 엄선된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곳이다. 통통한 고등어는 살이 촉촉하면서도 양념이 배어 있어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치는 약간의 아삭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진한 감칠맛으로 단숨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싱싱한 쌈채소까지 곁들일 수 있으니 제대로 된 고등어 김치찜 쌈밥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25번길 122-5 해물마을
매일 08:00 – 21:00 화요일 휴무
고등어 쌈밥 1인분 18,000원
대흥동에 위치한 ‘고등어김치찜전문점군자네’는 김치가 맛있는 고등어 김치찜을 맛볼 수 있다. 통으로 들어간 고등어는 김치 이불을 덮고 서브 되는데, 김치를 쭉쭉 찢어서 고등어 살만 발라내어 먹으면 밥이 술술 넘어간다. 고등어가 들어갔음에도 국물은 비리지 않고 깔끔한 것이 특징. 다른 것보다 김치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저렴한 고등어 김치찜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일 11:30 – 22:00 일요일 휴무
고등어김치찜 12,000원
보약이 따로 없는 2년 묵은지 김치찜 인천 ‘군봉묵은지김치찜’. 묵은지를 씻어 최소한의 양념으로 김치찜을 하는 이 집을 허영만은 점잖은 맛이라고 평가했다. 야들야들하게 익은 김치는 돼지고기의 기름까지 배어들어 흰 밥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맛이 강하지 않은 김치는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루며 맛을 낸다. 목살과 등갈비를 사용하는 고기는 들깻가루에 한번 볶아지고 푹 삶아져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강한 맛의 김치찜은 아니지만 먹고나면 계속 생각나는 은은한 맛의 김치찜이다.
10:00-21:30
묵은지김치찜(1인) 13000원
푸짐한 백반과 함께 갓 지어 고슬고슬한 냄비밥을 맛볼 수 있는 대구 죽전동 ‘미가식당’. 김치찜, 낙지볶음, 돼지볶음, 고등어조림, 코다리찜을 먹을 수 있는 이 집은 푸짐한 밑반찬과 메인메뉴, 즉석 냄비밥까지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갓 지은 밥과 함께 먹는 메인메뉴는 돼지볶음과 낙지볶음, 고등어조림이 대표로 감칠맛이 남다르다. 식사의 마무리로는 냄비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끓인 숭늉으로 배부른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월~금 10:30-20:00 / 토 10:30-15: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김치찜 30,000원, 고등어조림 2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