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과 잔이 동시에 멈추지 않는 강한 중독성의 술도둑 맛집 5곳
||2026.01.15
||2026.01.15
술도둑이라 불리는 음식은 한 번 손이 가면 멈추기 어려운 힘을 가진다. 짠맛과 감칠맛의 균형이 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과하지 않은 양념 속에 재료의 식감이 또렷해야 완성도가 살아난다.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즐기기 좋은 구성인지가 중요하다. 안주가 탄탄할수록 술자리는 길어져도 부담이 적다. 지금부터 술도둑맛집 5곳을 알아보자.
반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술집 ‘스마일포차’는 오랜 기간 운영하면서 여러 단골들을 다수 보유한 곳이다. 성시경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며, 묵은지닭볶음탕부터 아나고, 통마늘닭똥집 등. 다채로운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묵은지 닭볶음탕’은 깊은 묵은지의 감칠맛과 얼큰한 맛, 부드러운 닭고기 식감으로 술을 빼놓고는 먹을 수 없는 것이 특징. 끓이면 끓일수록 더 맛있으며 안에 들어 있는 감자는 포슬포슬하여 저절로 밥을 추가하게 된다. 닭볶음탕 외에도 수많은 안주들이 있으니 맛있는 안주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매일 17:00 – 02:00 월요일 휴무
산소라 32,000원, 통골뱅이 30,000원
북한산보국문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역족’은 겉바속촉 스타일의 족발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인 ‘튀김 족발’은 껍데기 있는 부분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하여,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여 곁들여 먹는 묘미도 쏠쏠하고 기본찬 구성도 뛰어난 편이라 술을 마시지 않고는 못 배기는 곳. 반반족발 구성이 따로 있기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매일 11:00 – 24:00 월요일 휴무
족발(중) 38,000원, 반반족발 42,000원
‘쌍대포소금구이’의 ‘특삼겹 너덜이’와 ‘껍데기’는 유명한 술도둑 메뉴이다. 두툼한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팽이버섯과 곁들여 먹으면 진정한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집의 장점은 이모님께서 직접 구워주시는데, 친절하시고 재치가 넘쳐 분위기가 한 껏 살아난다. 빙 둘러 앉는 은색 테이블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인들과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다. 국내산 암퇘지 생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기에 부드럽고 쫄깃한, 맛있는 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평일 09:00 – 22:50, 주말 09:00 – 23:50
특삼겹 너덜이 20,000원, 일삼꼬들 20,000원
주문도 하기 전에 기본 상이 차려진다는 군산 ‘개코포차’.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15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기본으로 차려지는데 구성도 퀄리티도 아주 훌륭하다. 새우장, 양념게장, 호박잎쌈에 편육, 조기구이까지 철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밑반찬도 푸짐하고 맛있지만 대표 메뉴인 병치조림은 솜씨 좋은 한식당에서 먹는 맛을 방불케한다. 도톰한 병치살에 진한 국물을 함께 먹으면 술집인데도 저절로 밥을 찾게 된다. 밥과 술을 함께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식당이다.
15:00-23:50
병치조림 50,000원 갈치조림 45,000원
공짜 음식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꼴값식당’. 새우튀김샐러드, 부산어묵탕, 고르곤졸라피자, 녹차 몬스터빙수가 모두 기본안주. 메인 메뉴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2인분을 시키면 새우튀김샐러드+오뎅탕이 기본으로 나오고 3인분을 시키면 기본안주에 고르곤졸라피자와 빙수 중 한 가지를 더 선택할 수 있다. 4인분은 4가지 기본안주가 모두 나온다. 기본안주의 퀄리티도 상당해서 맛과 양이 모두 메인 메뉴 못지않다. 새우튀김샐러드에서는 갓 튀긴 새우튀김이 3개나 올라가 있고 오뎅탕에는 쫀득한 오뎅꼬치와 우동사리까지 들어가 있다. 고르곤졸라피자는 메인 메뉴와 싸 먹기 안성맞춤. 빙수는 빙수 전문점에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공기밥과 라면사리도 무제한 제공이다. 기본안주가 맛있는 만큼 메인 메뉴의 맛도 보장되어 있다.
17:30-새벽02:00
오징어 탄구이 14,000원, 삼겹살 탄구이 1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