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 “현장서 욕설”… 폭로 등장
||2026.01.15
||2026.01.15
배우 김혜윤이 무명 시절 겪었던 현장의 냉혹한 현실을 폭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김혜윤이 출연해 데뷔 초 겪었던 시행착오와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김혜윤은 어린 나이에 촬영 현장에 들어가 느꼈던 두려움부터 꺼냈다. 그는 “내 대사 타이밍에 정말 쥐 죽은 듯이 조용하지 않나. 그게 너무 무서울 정도로 긴장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풀 샷 때 연기를 안 했다. 해야 되는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용어들이 너무 어렵다. ‘바스트 따겠다’라고 하면 ‘바스트 딴다는 게 뭔가’ 한다. ‘여기 좀 받쳐봐’해도 ‘뭘 받치는 거야’ 한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현장 용어들이 좀 있다. 사회 경험도 없는 고등학생이 풀샷이라는 용어가 생소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김혜윤을 다독였다. 특히 김혜윤은 신인 시절 현장에서 겪은 깊은 상처의 기억도 꺼냈다.
그는 “신인 시절 심한 욕설을 듣기도 했다. 방송에 나올 수 없는 말들도 많았다. 정말 욕설을 현장에서 많이 들었다”라고 폭로했다. 또 김혜윤은 “속상한 일이 있으면 차 안에서 혼자 울었다”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런데 그걸 ‘나 너무 혼났다. 기죽는다’라고 생각하면 현장에서도 위축이 되고 해야될 것을 못한다”라며 당시의 외로움을 전했다. 또 김혜윤은 7년 간의 긴 무명 시간을 보낸 기억에 대해 “막막했다. ‘잘하고 있는 건가’ 생각도 들고 학업이랑 병행하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와 함께 그는 소속사 없이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산속으로 들어가서 촬영하면 보조 출연자 차량을 이용하거나 아버지께 부탁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혜윤은 “또 추울 때는 스태프들이 난로를 주는데 스스로 아직 자격이 없다생각해서 ‘괜찮다’라고 하다가 손가락에 동상이 걸리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김혜윤의 고백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저렇게 힘든 시간을 버텼으니 지금의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저런 환경을 견딘 게 대단하다”, “현장 욕설 문화는 정말 바뀌어야 한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말 한마디가 평생 상처가 될 수 있는데 너무 가혹했다”, “김혜윤이 더 단단해진 이유를 알 것 같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김혜윤은 긴 무명 시간을 지나 ‘SKY 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을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힘겨웠던 과거를 담담히 꺼내놓은 김혜윤의 진솔한 고백은, 그의 현재 연기가 왜 더 깊게 다가오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