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삼촌’, 김건희를 ‘작은엄마’라 불렀던 대통령실 직원의 정체
||2026.01.15
||2026.01.15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의 핵심 실세로 통했던 황모 전 행정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밤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100m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황 씨는 이른바 ‘용산 문고리 실세’로 불리며 대통령실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사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삼촌’, 김건희 여사를 ‘작은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대통령 부부와 매우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건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검찰은 황 씨의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 재판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
‘법과 원칙’을 강조해온 정부의 기조 속에서,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핵심 참모 출신의 음주운전 비위 행위가 드러나면서 향후 재판 결과와 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