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7년 연속 베를린 초청…‘그녀가 돌아온 날’ 파노라마 진출 [무비노트]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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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에도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16일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 감독의 34번째 장편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The Day She Returns)’이 오는 2월 12일 개막하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김민희는 해당 작품의 제작실장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7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초청 서한을 통해 “이 작품은 연민과 유머를 동시에 품고 있으며, 여성과 명성, 대중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섬세하게 탐구한다”며 “우아한 연출과 풍부한 영화적 쾌감을 지녔고, 송선미의 연기는 특히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초청은 작품 자체뿐 아니라 홍 감독과 김민희의 협업에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후 다수의 작품을 함께 만들어왔다. 김민희는 최근 몇 년간 홍 감독 영화에서 제작과 현장 운영을 맡으며 제작진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당시 김민희가 만삭의 몸으로 현지를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지만, 공식 일정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제작 방식과 관련해 “어시스턴트와 프로덕션 매니저 김민희, 붐 마이크 기사까지 네 명이 작업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에는 출산 직후의 김민희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도 두 사람이 함께 베를린을 찾을지 여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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