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이 대리모 출산을 흔하게 하는 충격적인 이유
||2026.01.17
||2026.01.17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 확산하면서, 이를 둘러싼 윤리적 비판과 인권 침해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불임이나 고령 등 의학적 사유를 넘어, 완벽한 몸매 유지와 커리어 관리를 위해 대리모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회적 대리모(Social Surrogacy)’ 사례가 늘어나며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논란의 중심에는 유명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사례가 있다. 힐튼은 대리모 출산 당시 가족에게조차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발을 쓰고 병원을 방문하는 등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리얼리티 쇼를 통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출산의 본질을 왜곡하고 대리모를 소모품처럼 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특히 출산 직후의 태도 등을 두고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생명을 탄생시킨 대리모에 대한 인격적 존중이 결여되었다”는 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리모 산업의 구조적 모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목된다. 대리모를 자처하는 이들은 주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국가의 사회적 약자인 경우가 많다. 이들이 임신과 출산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고 받는 보상금은 약 6,000만 원 안팎인 데 반해, 정작 중개 에이전시는 그보다 훨씬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챙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자본이 신체의 자유를 사는 현대판 착취 구조”라고 지적한다.
가장 비극적인 지점은 태어난 아이를 ‘상품’처럼 취급하는 행태다. 실제로 일부 국가의 대리모 시장에서는 아이가 장애나 신체적 결함을 갖고 태어날 경우, 의뢰인이 아이를 책임지지 않고 유기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과거 중국의 한 유명 배우는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이들을 파양하려다 발각되어 국제적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대리모에게 보상금을 돌려달라는 ‘환불’ 요구까지 벌어지는 현실은 생명 윤리의 실종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