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한심한 인간” 이라고 폭로한 尹의 가족의 정체
||2026.01.18
||2026.01.18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사적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김 여사의 이모로 알려진 최 모 씨가 윤 대통령을 향해 쏟아낸 원색적인 비난과 가족 내부의 시각이 고스란히 드러나 정국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의 콘텐츠 ‘이명수의 데드라인’은 지난 13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 여사의 이모 최 씨 사이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과거 김 여사 일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이들의 증언과 최은순 씨 구속 당시의 상황, 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둘러싼 일가의 격앙된 목소리가 담겼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김 여사의 이모 최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평가하는 대목이다. 녹취록에서 최 씨는 “나는 생각을 해도 그렇게 멍청한 인간이 무슨 대통령을 하겠다고 했는지 모르겠다”며 “보수가 잘못 찍었다. 내가 봐도 한심하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최 씨는 분노를 참지 못한 듯 “윤석열이 작살나야지 뭐 그러고 사냐, 이제 끝났다”라며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대통령 취임 전후로 가족 내부에서조차 그에 대한 평가가 우호적이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영상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가 은행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되던 당시의 긴박한 상황도 조명했다. 대통령의 장모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최 씨는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 집안이 돈이 많은 집안이라 배가 아파서 그러느냐”며 “왜 그렇게 지랄 염병들을 하느냐”고 고성을 지르며 격렬하게 반응했다.
또한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언론이 김 여사 부친의 선산을 취재하는 것에 대해서도 극도의 거부감을 드러냈다. 최 씨는 “남의 선산에 가서 왜 난리들을 치느냐, 인간 같지도 않다”며 “도리에 맞게 선하게 살아야지 어떻게 그런 짓을 하느냐”며 취재진을 향해 저주 섞인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이명수 기자는 이번 녹취를 공개하며 최 씨가 김 여사 일가의 과거를 가장 잘 아는 인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최 씨는 김 여사와 젊은 시절 파티도 함께 다닐 만큼 가까웠던 사이”라며, 보도를 막으려는 가족들의 협박과 회유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최 씨와 접촉하며 신뢰를 쌓아왔음을 밝혔다.
녹취 후반부에서 최 씨는 이 기자를 향해 “이명수 씨가 중립적으로 잘하면 그때 다시 통화하겠다”며 여지를 남기는 등, 취재진과 취재원 사이의 묘한 긴장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녹취록 공개로 인해 대통령 내외를 둘러싼 ‘가족 리스크’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공적 영역에서의 비판을 넘어 가족 내부에서조차 대통령의 자질을 비하하는 발언이 나옴에 따라, 향후 여론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