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남지현·박신혜, 주말 등판...시청률 1위는?
||2026.01.18
||2026.01.18
주말 안방극장이 새해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배우 김혜윤부터 남지현, 박신혜가 주연한 드라마가 저마다 다른 소재와 장르로 경쟁력을 갖추고 같은 시간대에 맞붙어 시청률 경쟁에 한창이다.
지난 16일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조아영·연출 김정권)은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주연작으로 주목받았다. 화려한 스타일의 MZ세대 구미호와 축구 스타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김혜윤이 마음껏 도력을 부리면서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구미호 은호, 로몬이 유명 축구 선수인 시열로 호흡을 맞춘다.
2026년 버전 구미호 이야기로 출발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16일 첫 회에서 전국 시청률 3.7%(닐슨코리아)를 기록한 뒤 17일에는 2.7%로 하락했다. 은호가 시열에게 구미호라는 사실을 밝힌 뒤 9년이 흐른 반전의 상황을 그렸지만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tvN '언더커버 미쓰홍'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시청률 측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남지현과 문상민 주연의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연출 함영결)이다. 3편의 드라마가 맞붙은 17일에 시청률 7.0%를 기록하면서 선두에 올랐다. 드라마는 의적이 된 여인과 왕자가 서로 운명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최근 시청자의 선호도가 높은 로맨스를 내세운 판타지 사극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남지현의 활약이 돋보인다.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연출 박선호)은 시청률 3.5%로 출발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엘리트 증권감독관이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스무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신혜가 나이와 신분을 속이고 위장 취업해 비리를 파헤치면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당분간 주말 안방극장은 확실한 1위의 드라마 대신 3편이 골고루 선택받는 상황이 예상된다. 금토드라마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금요일 시청률을 인정적으로 확보하더라도, 토요일에 '은애하는 도적님아'와 '언더커버 미쓰홍'이 가세해 경쟁은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방송 시간 역시 각각 9시50분, 9시20분, 9시10분 등으로 차이가 있는 만큼 오프닝에서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차지하려는 경쟁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