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고윤정 ‘K로코’ 저력 증명, 단숨에 국내 1위→ 글로벌 질주 예약
||2026.01.18
||2026.01.18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의 설레는 러브스토리의 힘은 예상대로 막강했다. 두 배우가 주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지난 16일 공개 직후 이틀 만인 18일에 국내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유영은)는 다중언어에 능통한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을 그린다. 일본과 캐나다, 이탈리아를 넘나드는 이들의 만남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단단한 사랑으로 나아간다. 익숙한 로맨스 공식에 충실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반복되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반응은 즉각적이다. 12부작의 긴 호흡에도 18일 국내 1위로 도약한 기록은 초반부터 집중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다. 전 세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콘텐츠를 플릭스패트롤에서도 17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체 5위로 첫 진입했다. 김선호와 고윤정이 지닌 글로벌 인지도와 'K 로코'만의 특유의 감성이 집약된 작품인 만큼 순위 상승은 시간문제다.
김선호와 고윤정의 매력이 총집합된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무엇보다 탄탄한 극본의 힘으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BC '최고의 사랑'부터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까지 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흥행 계보를 주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저력은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더욱 응축됐다.
이번 드라마는 마냥 설레고, 무작정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가 아니다. 하루아침에 톱스타가 된 차무희는 갑자기 달라진 자신의 위상에 행복해하면서도 내면에서는 자꾸만 출세작인 영화에서 연기한 좀비 캐릭터 도라미의 환영을 보면서 괴로워한다. 달콤한 로맨스에 갑자기 좀비 캐릭터를 투척해 긴장감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주인공들의 내면을 바라보는 방식이 돋보인다.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환영 도라미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면서 시청자 이탈까지 막는다.
김선호와 고윤정은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날아가 현지 팬들과 만난 두 배우는 대만과 태국 등에서 찾아온 취재진에 작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한류의 중심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김선호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성공에 힘입어 현지에서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 고윤정 역시 '환혼' 시리즈 등으로 아시아 팬덤을 구축했다.
자카르타에서 김선호는 "이번 드라마를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온전히 느꼈고 큰 감동과 에너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윤정은 "응원에 감동을 받았는데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재미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