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국물과 면의 집중도로 한 그릇의 완성도, 서울 라면 맛집 5곳
||2026.01.18
||2026.01.18
라면은 간단해 보이지만 국물의 깊이와 면의 식감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갈리는 음식이다. 물의 양과 스프 조합, 끓이는 타이밍이 맛의 인상을 좌우한다. 토핑이 많아도 기본이 흔들리면 완성도가 떨어지기 쉽다. 잘하는 집일수록 라면 특유의 즉각적인 쾌감이 또렷하다. 부담 없이 먹으면서도 기억에 남는 한 그릇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서울라면맛집 5곳을 알아보자.
파채가 포인트로 올라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종로 ‘삼숙이라면’. 해물짬뽕라면, 치즈라면, 우삼겹라면 등 여러 종류의 라면이 있지만 가장 대표 메뉴는 삼숙이 라면. 파채, 콩나물, 떡, 만두, 햄, 계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해장에도 제격. 겉에 김가루를 묻힌 심플한 주먹밥도 주문할 수 있고 그냥 공깃밥은 셀프로 1인 1그릇이 무료로 제공된다.
월~토 09: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삼숙이라면 8,000원, 해물짬뽕라면 8,000원
1973년부터 시작해 이제는 50년 노포가 된 분식 신촌 ‘훼드라’. 7080시절 운동권 학생들이 여기 라면을 먹으면 최루탄 터졌을 때처럼 눈물 콧물을 다 뺐다고해서 최루탄 매운라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단다. 농심 신라면을 베이스로 김치와, 콩나물과 조개, 고추가 듬뿍 들어간 라면은 입안이 얼얼하게 맵지만 속이 풀리는 얼큰함에 젓가락을 놓을 수 없는 맛이다.
00:00-24:00
해장라면 7,000원
매운라면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회기역 ‘레알라면’. 메뉴는 3가지로 옐로우, 오렌지, 레드로 구분된다. 옐로우는 안성탕면 정도의 매운맛, 오렌지는 불닭볶음면 정도의 매운맛, 레드는 신라면 4배정도의 최고 매운맛이란다. 밥과 반찬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이용이 가능한데 매운라면 전문인 만큼 눈꽃 치즈가 셀프바에 마련되어 있어 라면에 넣어 먹을 수 있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오렌지도 충분히 매운맛으로 먹을수록 점점 더 매워지지만 계속 당기는 맛이다.
목~화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4:50, 20:5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레드 6,500원, 오렌지 6,500원, 옐로우 6,500원
라면의 쫄깃함과 소고기의 부드러운 만남이 매력적인 ‘고모네 식당’의 시그니처 ‘육회비빔라면’. 정육식당이라 뛰어난 육회의 선도도 한 몫 하는 곳. 매일 한우 1+ 이상 등급의 고기를 직접 손질하고 감칠맛이 살아 있는 양념을 더해 내어 주신다. 육회를 먹지 못한다면 ‘대패 삼겹’이 들어 있는 ‘대패비빔라면’도 별미이다. 보자마자 안 먹어봐도 뛰어난 조합 임을 짐작할 수 있는 곳.
매일 10:00 – 22:00 월요일 휴무
육회비빔라면 9,000원, 육회냉라면 9,000원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서대문외할머니라면’. 이곳의 시그니처는 쫄깃쫄깃한 다슬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는 ‘다슬기’ 라면이다. 부추, 당근, 버섯, 애호박 등을 곁들여 시원한 국물 맛이 인상적인데,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칼칼함까지 있으니 해장으로 제격이다. 하얀 국물라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매일 08:30 – 20:00 토요일 휴무
다슬기라면 8,000원, 차돌짬뽕라면 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