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전방에 한국 무기”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에 ‘이 무기’ 택한 일본! 역대급!
||2026.01.18
||2026.01.18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여파로 방산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이 한국산 로봇을 전격 도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LIG넥스원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 2대를 전력화해 제1공정단 신년 공중강습훈련에 투입했다. 도쿄 나라시노 훈련장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공수부대의 험지 돌파 및 전방 정찰 임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였으며, 비전60은 CH‑47J 치누크 헬기에서 하차한 병력과 함께 이동하며 전진 지형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등 실전형 운용 능력을 선보였다.
제1공정단은 약 1,900명 규모의 일본 유일 공수부대로, 남서제도 방어의 핵심 전력이다. 일본이 비전60을 공수부대에 우선 배치한 것은 재래식 전력의 제약 속에서도 첨단 무인체계로 전력 공백을 보완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의 비전60 도입 배경에는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자리한다. 중국 상무부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일본을 향한 군사용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이로 인해 일본 방산·첨단 산업 전반이 위기에 직면했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희토류 수출 제한이 3개월간 지속될 경우 약 6,600억 엔(약 6조 원), 1년 이상 지속되면 약 2조6,000억 엔(약 25조 원)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F‑35B 전투기와 이즈모급 항공모함 개조사업에 필수적인 네오디뮴 자석 원료인 디스프로슘과 테르븀은 중국 의존도가 사실상 100%에 달한다. 일본은 2010년 센카쿠 열도 분쟁 당시에도 중국의 희토류 수출 중단으로 자동차·전자 산업이 마비되는 경험을 겪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선택한 대안 중 하나가 외부 첨단 무기체계 도입이며, 한국산 비전60의 도입은 그런 맥락에서 해석된다.
비전60은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으로, 기존 바퀴·궤도형 로봇이 접근하기 힘든 험지를 극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자갈밭, 바위 지대, 언덕 등 다양한 지형을 완벽히 주파하며 최대 32kg의 장비와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4시간, 무선 제어 범위는 1km에 이른다.
비전60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블라인드 모드로, 카메라 없이 센서 기반으로 보행이 가능해 야간이나 악천후 작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 모드는 배터리 소모율을 획기적으로 줄여 작전 지속 시간을 최대 10시간까지 연장하기도 한다. 비전60은 이미 해외 여러 군에서 실전 배치 검증을 거쳤다. 미국 공군 틴달·포틀랜드 기지, 영국군 제16공중강습전투팀, 이스라엘군 가자전선 등에서 성능이 입증되면서 세계적 전투로봇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과 일본 간 갈등 심화는 한국 방산에 반사이익을 가져오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일본은 비전60 도입 외에도 K9 자주포, 해성 대함 미사일 등 다양한 한국산 무기 체계의 추가 도입을 물밑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이 중국 의존 탈피와 실전형 전력 보강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IG넥스원은 2024년 7월 약 3,320억 원을 투입해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인수했고, 당시 자본잠식 상태였던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서방 국가 실전 배치 실적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전60은 일본 자위대의 육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에 각 3대씩, 총 6대 우선 도입됐으며, 이후 최대 60대까지 확대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남서제도의 최전방 기지인 마게시마 F‑35B 기지와 요나구니섬 미사일 부대에도 순차적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일본의 비전60 도입은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방산 전략의 큰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자원 제약과 지정학적 압박 속에서 일본이 외부 첨단 기술 도입으로 대응하면서, 한국 방산 기술력과 로봇 전투체계가 국제 무대에서 전략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중동·유럽 국가들에서도 비전60과 같은 사족보행 로봇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쟁의 양상이 무인화·자동화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한국의 로봇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