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딸에게 "모텔 가면 더블침대 있지?" 말에 서장훈 분노
JTBC '이혼 숙려 캠프'가 방영 이래 가장 충격적인 부부의 민낯을 공개했습니다. 일명 '행실 부부'로 불리는 이들은 서로를 향한 날 선 비난을 멈추지 않는 것 이상으로, 16세에 불과한 넷째 딸을 부부 싸움의 중재자이자 감정의 배출구로 이용하는 파행을 저질렀습니다. 가정이 안식처가 아닌 '전장'으로 변해버린 이들의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분노와 깊은 서글픔을 안기고 있습니다.
"모텔 가면 더블침대 있지?"… 16세 딸에게 쏟아낸 남편의 '잔혹한 하소연'
지난 15일 방송된 '이혼 숙려 캠프' 가사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행실 부부의 일상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요. 특히 남편은 과거 아내가 자신의 친구와 한 소파에서도 아니고, 마주 보게 떨어져 있던 소파에서 각자 잠들었던 사건을 가슴에 품고, 이를 16세 딸 앞에서 여과 없이 꺼내 들었습니다.
남편은 아이를 앞에 두고 "모텔에 가면 더블침대 있지?"라며 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선 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아내의 과거 행적을 비난하며 아이에게 동조를 구했습니다. 아내 역시 남편과의 설전 도중 딸을 향해 "너 말해봐 봐. 그날 어떻게 된 거야"라며 아이를 증인석에 세우듯 몰아붙였습니다. 부모의 싸움에 방패막이로 내몰린 넷째 딸은 익숙한 듯 차분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이건 평소 싸움의 65% 수준"이라며 이 지옥 같은 상황에 이미 무뎌졌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서장훈의 일갈 "둘 다 미쳤어!"… 감정 쓰레기통이 된 아이의 눈물
부부의 VCR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결국 폭발했습니다. 그는 "애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이냐. 둘 다 미쳤다"라며 호통을 쳤는데요. 특히 남편의 막무가내 태도뿐 아니라,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아이의 고통을 외면하는 아내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서장훈은 아내를 향해 "20살에 첫아이를 낳고 24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아직도 20살짜리 엄마 같냐"라며 부모로서의 성숙함이 결여된 모습을 꼬집었습니다.
전문가인 이호선 상담사 역시 이례적으로 "두 사람은 따로 사는 것을 권한다"라는 강도 높은 처방을 내렸는데요. 이 상담사는 넷째 딸이 그린 심리 테스트 그림을 공개했는데, 커다란 집에 창문 하나만 있는 집, 그리고 그 집 아래 아주 작은 강아지 집을 그려놓았습니다. 이를 본 이호선 상담사는 아이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가족이 ‘강아지’임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넷째 딸이 상담사에게 털어놓은 "삼촌(남편)은 엄마를 돈으로 생각하고, 엄마는 삼촌을 자기 옆자리를 채워주는 사람으로 안다"라는 고백은, 부모의 왜곡된 관계를 아이가 얼마나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행실 부부, 그들은 누구인가?
남편은 과거 아내의 행동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며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은 채 오로지 아내의 잘못만을 이야기하는 막무가내식 태도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3MC의 조언조차 거부하는 철벽같은 모습으로 역대급 가사조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내는 재혼한 남편과의 갈등 속에서도 "자기를 사랑한다"라고 말하지만, 동시에 "변할 것이 없다"라는 비관적인 태도를 견지하는데요. 갈등 상황에서 아이를 중재자로 활용하는 등 부모로서의 보호 의무보다는 본인의 감정 해소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모의 자격, 이 부부에게 희망이 있는가
이번 사안이 더욱 심각한 이유는, 이들이 자녀를 싸움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남편은 아이가 눈치를 보는 것을 "못 느꼈다"라고 답했고, 아내 역시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에만 매몰되어 있을 때, 아이의 영혼이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캠프의 막바지, 넷째 딸의 편지를 본 남편이 이혼 의사를 번복하고 "집을 나가지 않겠다"라며 변화를 약속했다는 점과 아내 역시 감정 조절이 안 되면 본인이 자리를 피하겠다며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정은 아이에게 세상의 전부입니다. 그 전부가 무너지고 있는 현장을 방치하는 것은 사회적 방임과 같은데요. '이혼 숙려 캠프'가 보여준 이들의 모습은, 이혼의 문턱에 선 부부들에게 '아이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던져주었습니다.
이혼숙려캠프
예능2024JTBC
이번 행실 부부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사실과 맥락을 중심으로 차분히 정리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록도 함께 보고 싶으시다면 이웃추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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