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대세 주우재, 두바이 쫀득 쿠키 "가격 이해 안 가"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이하 두쫀쿠)’ 열풍에 대해 특유의 냉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소신 발언을 던져 화제입니다. 유행이라면 일단 따라 하고 보는 '호들갑'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디저트 하나에 만 원을 호가하는 고물가 시대의 소비 심리를 정면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이 가격 실화냐?" 주우재가 분석한 '두쫀쿠'의 이성과 망상 사이
지난 16일, 주우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두쫀쿠 유행을 끝내러 왔습니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평소 '입 짧은 햇님'과 정반대 지점에 있는 '소식 좌'이자,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주관 뚜렷한 태도로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독설로 포문을 열었는데요.
주우재는 영상에서 "지금까지 수많은 호들갑을 봐왔지만, 이번 두바이 초콜릿 열풍은 역대 최대인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그가 조사한 시장 가격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개당 5천 원에서 8천 원대 사이의 제품은 올리는 족족 품절 사태를 빚고 있으며, 심지어 쿠키 한 알에 14,900원이라는 고가 정책을 펼치는 곳까지 등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주우재는 "14,900원짜리만 품절이 아니더라. 다행히 사람들이 아직은 이성이 남아 있는 것 같다"라고 꼬집으며, 디저트 한 알에 치킨 한 마리 가격을 지불하는 비이성적인 과열 양상을 비판했습니다.
"최대한 맛없게 먹어 유행 끝내겠다"… 소식 좌의 처절한(?) 사투
콘텐츠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식에 나선 주우재는 "솔직히 궁금하지도 않다. 안 먹고 버려도 된다"라며 자극적이게 시작했습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내가 오늘 최대한 맛없게 먹어서 이 유행을 끝내버리겠다"라는 선언과 함께 먹방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여러 종류의 두바이 초코 디저트를 맛본 주우재가 내린 경제적 가이드라인은 명확했는데요.
그는 "제가 볼 때 적정 가격은 5,900원입니다. 5천 원대까지는 유행 값으로 치고 즐길 수 있지만, 6,000원을 넘어가는 순간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가 급격히 떨어진다.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은 직접 '두쫀쿠 만들기' 체험에 나섰을 때 일어났는데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식 면)를 볶고 반죽에 넣는 고된 수작업을 경험한 그는 금세 태도를 바꿔 "이 정도 노고라면 6,000원은 받아야겠다. 시켜 먹는 게 낫다"고 너스레를 떨며, 디저트 가격 뒤에 숨은 노동의 가치를 몸소 인정하는 엉뚱한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공대 오빠'에서 '예능 대세'로, 주우재는 누구인가?
연예계에서 주우재라는 인물은 매우 독특한 포지션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쫀쿠' 발언이 단순히 가벼운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이유는 그가 쌓아온 캐릭터의 일관성 덕분인데요. 주우재는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를 휴학한 이른바 브레인 출신입니다. 덕분에 예능에서도 감성적인 호소보다는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선호하며, 이러한 성향이 이번 '가심비 6,000원 기준' 발언에도 녹아있는데요. 그는 현상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보다 데이터와 효율성을 따지는 태도로 젊은 층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모델로 데뷔한 그는 완벽한 비율과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능에서는 근력이 부족해 휘청거리는 '종이 인형' 캐릭터와, 음식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소식좌' 이미지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에서 활약하며 메인스트림 예능인으로 우뚝 섰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MBTI 유형 중 지극히 이성적인 'T' 성향을 대변하는 아이콘이기도 한데요. 남들이 "맛있다, 대박이다"라고 할 때 "왜?"라고 묻는 그의 삐딱한 시선은 유행에 피로감을 느끼는 대중에게 일종의 '대리 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행을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주우재식 조언
주우재의 이번 영상은 유행에 매몰된 한국 사회의 소비 문화를 유쾌하게 비틀었습니다. '두쫀쿠'라는 상징적인 소재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지불하는 비용이 '맛'에 대한 대가인지, 아니면 '나도 해봤다'는 인증샷을 위한 '입장료'인지를 묻게 하는데요. 직접 만들어보고 "6,000원은 받아야겠다"고 말을 바꾼 것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싼 가격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제작 공정의 어려움을 이해하되 소비자로서는 합리적인 선을 지키자는 현실적인 타협점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유행을 끝내러 왔다가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돌아간 주우재. 그의 냉소적인 시선은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가 유행을 조금 더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번 주우재의 두바이쫀득쿠키 리뷰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현직 기자로서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흐름과 맥락을 정리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록도 궁금하시다면 이웃추가와 서이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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