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딸이었는데…결혼 잘못해서 3금융 사채까지 총 빚만 15억인 연예인

인포루프|임유진 에디터|2026.01.19

“빚 15억, 그래도 붓을 놓지 않는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인생 2막’ 사투

출처:MBN ‘특종세상’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삶의 무게는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 한때 압구정의 풍요로움을 누리던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사기 결혼’이라는 참혹한 시련을 딛고, 15억 원의 빚을 갚아나가는 처절한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MBN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된 낸시랭의 삶은 과거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녀는 현재 엘리베이터도 없는 낡은 빌라에서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 70평 규모의 작업실을 누비던 과거를 뒤로하고, 지금은 거실까지 작품과 재료로 가득 찬 좁은 공간에서 생활한다.

요리할 줄 몰라 끼니를 컵라면이나 밀키트로 때우는 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사 도우미와 기사가 있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어머니의 17년 암 투병과 사기 결혼을 겪으며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출처:MBN ‘특종세상’

그녀를 가장 짓누르는 것은 8억 원에서 시작해 사채 이자 등이 붙어 15억 원까지 불어난 채무다. 1금융권에서 3금융권까지 전전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에는 꾸준한 작품 활동과 수익으로 다시 1금융권 거래가 가능해질 만큼 상황을 개선시켰다.

낸시랭은 생계를 위해 아끼던 골동품, 시계, 명품 가죽 재킷 등을 중고 장터에 내다 팔면서도 붓만은 놓지 않았다. 그녀는 “이자만 해도 어마어마하지만,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내 힘으로 빚을 갚아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세상의 풍파 속에서 그녀를 버티게 한 것은 11년째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 ‘한니’와 ‘리키’다. 최근 뇌까지 염증이 전이되는 큰 수술을 받은 반려견을 보며 오열했던 그녀는 주변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

출처:TV조선

특히 그녀는 최근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아 화제가 되었다. “사기 결혼의 트라우마가 컸지만, 이제는 온전한 나 자신을 사랑해 줄 따뜻한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싶다”며 당당하게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섰다. 40년 지기 절친과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 속마음을 털어놓은 그녀는 이제 ‘피해자’가 아닌 ‘개척자’로서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적 궁핍 속에서도 낸시랭의 예술 세계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민화와 팝아트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만 6번의 개인전을 치를 만큼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패를 감추기보다 정면으로 돌파하며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하는 낸시랭. 15억 원의 빚보다 더 큰 그녀의 예술적 열망이 다시 한번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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