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남긴 추억’…故 선은혜·이수정·우창수 연이은 부고에 팬들 애도 물결
||2026.01.19
||2026.01.1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연예계에는 뜻밖의 부고가 잇따르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검정고무신4’로 잘 알려진 성우 선은혜가 16일 향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개인 계정을 통해 희귀 질환인 근긴장성발성장애 투병 사실과 자궁 적출, 호르몬 치료에 이르기까지 고된 싸움을 밝혔으며, 목소리 직업군인 자신에게 큰 시련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선은혜는 KBS 다큐멘터리 내레이션뿐 아니라 '드래곤 길들이기', '레고 엘프', '언어의 정원', '헌터 X 헌터 극장판', 그리고 드라마 '닥터후7', '초한지'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하며 신뢰감 넘치는 목소리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음악계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재즈 색소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수정이 27세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새해 첫날 개인 SNS에 “올 한 해도 곁을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이 남겨져 있었으며,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극·뮤지컬 배우 우창수의 별세도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16일 숨을 거뒀으며, 유족들은 18일 장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그는 삭발 결심과 투병 중임을 솔직하게 고백했으며, 마지막 글에는 지인과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우창수는 ‘웰컴 투 마이 월드’, ‘페이스오프’, ‘약속’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교수·연출가로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새해 들어 연달아 전해진 슬픈 소식에 연예계와 팬들 모두 깊은 비탄에 잠긴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더는 아프지 않길 바라요”, “연초부터 가슴이 아픕니다” 등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수정, 우창수, 선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