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은퇴”… 이제훈, 입 열었다
||2026.01.19
||2026.01.19
배우 이제훈이 동료 연예인들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기작과 삶의 가치관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최근 연예계를 둘러싼 분위기부터 차기작, 그리고 배우로서의 태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실행하는 김도기 역을 맡아 시즌3까지 꾸준한 화제성을 이끌었다. 해당 시리즈로 그는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대상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차기작으로 tvN 드라마 ‘시그널2’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주연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과를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였지만, 작품의 공개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제훈은 작품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연예계를 둘러싼 여러 사건과 배우로서 느끼는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누군가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작품 전체의 의미와 노력이 퇴색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작품마다 참여한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는데, 외부 요인으로 그 가치가 흐려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각자가 작품에 임할 때 품었던 진심만큼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료 배우나 주변 인물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서로 이런 이야기를 자주 나누지는 않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바라보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보다 근본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이제훈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속이려 한다면 이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상대를 꿰뚫어 보는 기술이 아니라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잇따른 논란을 접하며 경계심을 키우기보다는 앞으로 어떤 방향의 삶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된다고 전했다.
선과 악, 옳고 그름의 기준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제훈은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교육과 책, 미디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감각들이 지금의 판단과 행동으로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사건들이 자신의 삶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