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국물과 면의 탄력으로 기본의 차이를 보여주는 우동 맛집 5곳
||2026.01.19
||2026.01.19
우동은 국물의 맑기와 면의 탄력이 맛의 인상을 좌우하는 음식이다. 다시마와 가쓰오부시의 비율에 따라 국물의 깊이가 분명하게 갈린다. 면은 너무 무르지 않게 중심을 잡아야 마지막까지 식감이 유지된다. 고명은 많지 않아도 전체 흐름을 해치지 않는 구성이 중요하다. 기본에 충실한 집일수록 한 그릇의 완성도가 또렷하게 느껴진다. 지금부터 우동맛집 5곳을 알아보자.
태양초 고춧가루와 매운 청량고추 양념으로 매우 매운 우동을 맛볼 수 있는 서울 망원동 ‘망원동즉석우동’. 매운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다데기를 빼달라고 주문하면 덜 맵게도 주문이 가능하다. 메뉴는 어묵우동, 즉석우동, 어묵, 돈까스 뿐이다. 양념으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이 집의 우동은 기본 국물도 꽤나 칼칼한 편. 쑥갓과 유부, 어묵이 들어간 옛날식 우동으로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 또한 평범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먹기 힘든 맛으로 우동과 셋트로 먹으면 조합이 좋다.
월~토 11:00-22:00 / 메주 일요일 정기휴무
즉석우동 7,000원 돈까스 10,000원
24시간 영업으로 먹고 싶을 때 언제나 따뜻한 우동을 맛볼 수 있는 서울 보라매 ‘즉석우동짜장’. 1982년부터 영업한 40년 업력의 이 집은 이미 기계우동 맛집으로 유명하다. 주문하면 바로 기계에서 면발을 뽑아 요리하는 즉석 우동이 대표 메뉴로 김가루, 쑥갓, 파, 고춧가루, 튀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려져 나온다. 얇지만 탱글탱글한 면발에 맑고 개운한 국물이 더해져 깔끔한 우동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이 집은 옛날 스타일의 짜장도 아주 인기인데 묽은 짜장 소스와 탱글한 면발의 조합이 옛날에 먹었던 그 맛을 떠올리게 한다.
매일 00:00-24:00 (브레이크타임 07:00-09:00)
우동 5,000원 짜장 5,000원
화려함은 없지만 단순해서 맛있는 기계우동 맛집 안양 인덕원 ‘기계우동집’. 가게 이름도 그냥 단순한 ‘기계우동집’으로 기계우동, 옛날 짜장면, 즉석김밥 등을 파는 옛날 우동집 그대로다. 이 집 기계우동의 면발은 살짝 납작한 형태로 깊은 멸치 국물과 잘 어울린다. 짜지 않고 깔끔한 국물은 끝까지 마시고 싶어진다고. 여기에 오이가 들어간 상큼한 김밥 한 줄을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한 끼가 완성된다. 24시간 영업을 하던 집이지만 현재는 05:00-21:00 시까지 영업한다니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수~월 05:00-21:00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기계우동 5,000원 옛날짜장면 5,000원
이제껏 먹던 우동의 맛이 아닌 새로운 우동의 맛을 알게 된다는 수원 ‘우동일번가’. 고급 밀가루에 물과 천일염만으로 반죽을 하고 이틀에 걸쳐 고온과 저온숙성을 해 면을 만들어 면의 식감이 살아있는 우동을 맛볼 수 있다.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매끈한 면발은 목 넘김이 좋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속이 편안한 면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붓가케우동. 차가운 면발에 국물 없이 쯔유를 부어서 먹는 비빔우동으로 면이 맛있는 이 집의 면발의 장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화~일 11:20-15:2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케우동 9,000원 붓가케우동 9,000원
일본인 오너 셰프의 제대로 된 우동을 맛볼 수 있는 서울 ‘가타쯔무리’. 일본에서 우동을 공부한 일본인 사장님이 매일 족타로 반죽을 해 정성껏 만든 쫄깃한 면을 즐길 수 있다. 기본적인 재료인 멸치와 다시마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 ‘가케우동’과 가쯔오의 풍미를 더해 약간 달콤한 맛이 첨가된 ‘붓가케우동’이 대표 메뉴. 영업시간은 짧고 웨이팅은 항상 있는 집이지만 일본식 우동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집이다.
매일 11:00-14:30 / 휴무일 페이스북에 공지
가케우동 9,000원 붓가케우동 10,000원 가마타마우동 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