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4급’ 송승환,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 나섰다 "제가 글을 못 읽어서" [TD현장]

TV데일리|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2026.01.20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송승환 김수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이자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인 공연제작자 송승환이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에 나섰다.

19일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MC를 맡았다.

이날 송승환은 뮤지컬 배우 김수하와 함께 주연상 남자, 여자 부문 시상을 진행했다. 당초 전년도 수상자인 홍광호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송승환이 무대에 서게 됐다.

송승환은 "결국 내가 대타로 나오게 됐다. 우리 사무실이 한국뮤지컬협회 사무실과 위아래층에 있다. 섭외하기 제일 쉬웠던 것 같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연극 '더 드레서'에 출연 중인 송승환은 시력 저하를 고백해 이목이 집중됐던 바 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후 점점 시력이 떨어져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황반변성이 심하고 망막색소변성증 증상을 보였다며, 다행히 병의 진행이 멈춰 실명은 면했지만 주변 사물의 형태만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승환은 유쾌하게 시상을 이어갔지만, 수상자의 이름을 읽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가 글을 못 읽어서"라고 말하며 김수하에게 대신 읽어줄 것을 요청해 이목을 끌었다.

국내 유일의 뮤지컬 시상식인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전체 출품작은 102편, 그 중에서도 창작 작품만 45편이 출품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한국뮤지컬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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